동생 머리채 잡고 주먹질까지…오은영 "모든 가족이 '퍼빙' 상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29 23:00  |  조회 2879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캡처

스마트폰에 빠진 나머지 동생 머리채를 잡고 주먹질까지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위기에 빠진 부부와 스마트폰에 빠진 4남매의 사연이 공개된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각자의 스마트폰에 집중해 스마트폰 게임만 하는 금쪽이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져있었고, 엄마가 스마트폰을 빼앗자 "안 돼!"라며 악을 쓰며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들은 밥도 마다하고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져있었고, "게임 좀 그만하라"는 엄마의 만류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대꾸조차 하지 않고 게임에 몰두했다. 스마트폰을 빼앗길까 침대 구석 깊이 숨기기도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두 남매가 나란히 누워 게임을 하던 중 둘째 아들이 갑작스럽게 화를 내며 동생 머리채를 잡아채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동생에게 주먹질까지 하며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캡처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캡처

이를 지켜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이 집이 약간 셰어하우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스마트폰에 집중해 상대를 소홀히 대하는 합성어인 '퍼빙'(phubbing)에 대해 설명하며 "이 댁은 모든 가족이 퍼빙 상태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가 진단 이후 오은영 "모든 문제의 100% 원인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이 첫 단추인 거 같다"고 짚었다.

한편 스마트폰에 푹 빠진 4남매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진단은 30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