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김숙 때문에 7㎏ 쪄, 갑상샘 이상 아냐…지금은 39㎏"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06 07:56  |  조회 3182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코미디언 김숙 때문에 체중이 늘어 건강 논란이 일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소식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박소현,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정형돈은 "술 마시러 가기 전에 숙취해소제 먹고 배불러서 술을 못 먹는다는 얘기가 웃겼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액체 숙취해소제, 알약 2알, 앰플 등을 먹으면 배가 이만큼 나온다. 너무 배불러서 술을 못 마신다. 물배가 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형돈은 "'비디오스타' 출연 때 보니까 산다라박은 살이 좀 올랐던데"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숙 언니의 계획하에 2년 만에 7㎏가 쪘다. 그래서 내가 지난번에 이 방송 나왔을 때 최대 몸무게 찍고 나와서 갑상샘 (이상) 논란이 있었다. 살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건강 이상설이 대두됐을 당시 "몸무게 45~46㎏ 수준이었으나 지금 몸무게는 39~40kg"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김숙하고 방송 안 하면서 다시 돌아갔다"고 했고, 김숙은 "그렇게 노력했는데 금방 빠지더라"며 아쉬워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박소현은 "10년째 아침·점심은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마신다. 저녁은 일반식을 먹는다. 일반식은 고기 2~3점 정도, 밥은 일주일에 2번 정도 먹는다. 즉석밥 1/4이나 반 정도를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소현은 "어려서 발레를 할 때부터 음식을 천천히 먹곤 했다. 남자친구도 내가 이만큼 못 먹는 걸 몰랐다. 오랫동안 같이 일한 매니저도 수년간 본인은 (내가) 1인분만 먹는 줄 알았다고 한다. 탕수육 같은 걸 내가 한 개 먹는 동안 상대방은 7개를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점점 살이 쪘다. 정작 저는 계속 씹는 저작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은 같이 먹는 줄 안다"고 했다.

이에 김숙은 "나도 몇 년을 속았다"며 "항상 소현 언니랑 밥을 먹으면 내 배만 불렀다. 언니는 음식을 먹기는 먹는데 하나를 오래 씹으니까 사람들이 보기에는 계속 먹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지지 말아야지 하고 먹었는데 결국은 나만 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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