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男만 꼬인다던 53세女 근황…"결혼정보업체 가입 힘들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08 06:28  |  조회 85212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30대 남자들이 자꾸만 꼬인다는 53세 '팜므파탈' 출연자의 근황이 또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MC 이수근, 서장훈은 지난 출연자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서장훈은 30대 남자만 꼬인다는 50대 정애영 씨를 언급하며 "방송 후 한 남성분과 짧은 만남이 있다고 했는데, 사귄 게 아니었다고 꼭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결혼 정보 업체도 알아봤는데 안타깝게도 과거 병력 때문에 가입이 힘들다고 한다"고 알렸다.

서장훈은 "당분간 연애는 쉬어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그렇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앞서 정 씨는 "53세인데 30대 청년들이 대시를 많이 해온다"며 "사귀어도 되는지 말아야 하는지 너무 고민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소개팅·데이팅 관련 앱을 통해 변리사 등 안정적인 직업의 30대 남성들을 만나왔다고 했다.

그는 "48세에 췌장암 판정을 받아 대수술을 했다. 수술하고 나니 내가 빨리 죽을 것 같더라"며 앱을 통해서라도 남성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서장훈과 이수근은 "나이 들어도 매력 있는 건 좋지만 모든 만남이 앱을 통해서라면 좀 걱정이 된다"고 염려하며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제안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서장훈은 "앱 말고 결혼정보회사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렸는데 또 앱에서 43살 남친을 사귀셨다더라"며 "남친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기 무섭게 2주 만에 결별하셨다고 한다"는 정 씨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이수근은 "앞으로는 괜찮은 이성을 신중하게 만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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