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넷' 정주리 "♥남편과 '그만 살자' 하면 다음날 아이 생겨"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09 12:43  |  조회 170630
/사진=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사진=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코미디언 심진화가 17년 절친 정주리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를 한다.

10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배우 신애라, 박하선과 인턴 가이드 인피니트 출신 성종이 심진화, 정주리와 함께 강원도 양양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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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심진화와 정주리는 17년 절친답게 부부 사이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 웃음을 안긴다.

먼저 심진화는 "정주리와는 SBS '웃찾사'에서 처음 만났는데, 친해진 이후로는 선후배 계급장을 떼고 인연을 이어온 '찐친'"이라고 밝힌다.

이어 그는 "부부 동반으로도 자주 만났었는데, 주리 남편이 잘 안 씻어서…."라고 말끝을 흐려 친구 남편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한다.

이에 정주리는 "우리 남편은 '더티 섹시' 스타일"이라고 식구 감싸기에 나선다.

/사진=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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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진화는 "주리네는 싸우면서 사랑하는 스타일이라 화해하면서 아이가 생긴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간다.

이에 정주리는 "'그만 살자'고 얘기한 다음 날 아이가 생기더라"며 빠르게 수긍해 신애라, 박하선을 깜짝 놀라게 한다.

심진화의 무차별 공격에 정주리도 심진화 김원효 부부를 향해 "SNS에 왜 그렇게 부부끼리 뽀뽀하는 사진을 올리냐, 부끄럽지 않냐"고 반격에 나선다.

제작진은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두 사람이 여행 내내 거침없는 입담과 투닥투닥 케미를 발산한다. '정주리를 처음 봤을 때 이중인격자인 줄 알았다'는 심진화의 회상과 오랜만에 4형제의 육아에서 벗어난 정주리의 힐링 여행이 대리 만족과 웃음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하는대로'는 계획과 설정 없는 연예계 '찐친'들의 여행기를 담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심진화, 정주리의 폭로전이 담긴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는 10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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