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결혼 전 1억 있다던 ♥김원효, 가진 돈 1100만원뿐" 분노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0 10:45  |  조회 16633
/사진=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사진=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코미디언 심진화, 정주리가 결혼 전 남편 경제력에 대해 폭로했다.

10일 밤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에서는 배우 신애라, 박하선, 그룹 인피니트 출신 성종이 심진화, 정주리와 함께 강원도 양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17년 절친인 심진화, 정주리는 자신들의 짠 내 가득한 결혼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심진화는 동료 코미디언 김원효와 2011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정주리는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두고 있다.

먼저 심진화는 "김원효와 연애할 당시 월세도 못 내서 집주인을 피해 다니던 시절"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심진화는 "당시 김원효가 1억원이 있다고 이야기해 신혼집을 알아봤는데, 알고 보니 보증금 1000만원에 현금 100만원이 있더라"며 "사실을 알고 나서 하늘을 보고 욕을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그는 "내가 가진 돈을 합쳐 총 2300만원으로 결혼했다"고 털어놓는다.

신애라가 "도대체 집을 어떻게 구한 거냐"고 묻자 심진화는"허경환이 돈을 빌려주고, 침대는 쌍둥이 이상호·이상민이 사주는 등 동료들에게 십시일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동료 코미디언의 남다른 의리에 신애라와 박하선은 "동료들이 결혼을 시켜줬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이어 정주리는 "나는 남편이 연애 시절 모아둔 돈이 없다고 하길래 돈을 모은 후 결혼하자고 약속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주리는 "2년 뒤에 혼전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결혼 준비하게 됐는데, 도리어 빚만 6000만원이 늘었더라"고 한탄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든다.

한편 심진화, 정주리가 출연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는 10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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