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김미려 딸 명품선물 사고보니…"내 딸은 중고 입히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1 10: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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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
가수 이지혜가 딸 아이 명품 조끼를 구입하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겨울맞이 작은 태리와 엘리의 옷방 정리! 관심이들을 위한 나눔 이벤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지혜는 옷방 정리를 예고하며 "정말 괜찮은 옷들을 박스에 담아서 구독자 분들께 나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눔할 옷들에 대해 "미국에서 산 옷들, 명품 같은 거, 몇 번 안 입었는데 아까운 것들"이라고 했다.
이지혜는 아이들 옷장에서 옷들을 하나하나 꺼내며 "한 번도 안 입은 옷이 있다. 이건 명품이다"라며 "몇 번만 입히고 드리겠다"며 아쉬워했다.
이지혜는 첫째 딸 태리를 낳았을 때를 떠올리며 "예쁜 걸 입히고 싶어서 쇼핑하러 갔을 때 아기 옷을 20~30만 원어치 샀던 것 같다. 하지만 딱 2번 입혔다. 겨울이 생각보다 짧고 눈 깜짝하면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아이들 옷은 물려 입는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
이지혜는 "아이에게 중고 명품을 찾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명품 사주는 건 가성비도 그렇고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 명품을 사줄 생각이 없었는데 놀이터에 갔더니 아이들이 명품 패딩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중고거래에도 은근히 명품이 있더라"며 "중고 거래 앱에서 명품 패딩을 발견해 사서는 태리에게 입혔다. 엘리까지 입힐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지혜는 딸의 명품 패딩 조끼를 구입한 뒷얘기도 공개했다.
이지혜는 "내가 일이 너무 많아져서 '내가 이렇게 입금을 받아도 되나'하는 달이 있어서 샀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라디오를 같이 했던 김미려에게 선물을 제대로 해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미려 첫째 딸 모아 패딩 조끼를 사줬다"며 "결제를 딱 하는 순간 우리 딸이 생각나더라. 우리 딸은 중고로 입히면서. 그래서 같이 산 게 이 패딩 조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 엘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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