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미란다 커 "넷째 갖고파…♥억만장자 남편 설득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4 22:35  |  조회 26738
스냅챗 최고경영자(CEO) 에반 슈피겔과 그의 아내 모델 미란다 커./AFPBBNews=뉴스1
스냅챗 최고경영자(CEO) 에반 슈피겔과 그의 아내 모델 미란다 커./AFPBBNews=뉴스1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39)가 억만장자 남편 에반 슈피겔(32)과 넷째 출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란다 커와 에반 슈피겔 부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 퍼시픽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비영리단체 '베이비2베이비' 갈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이날 이들 부부는 넷째 아이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미란다 커는 패션 매거진 '보그 호주판' 8월호 인터뷰에서 "더 많은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반 슈피겔은 넷째 아이 임신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아내가 넷째 문제에 대해) 나를 설득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답했고, 미란다 커는 "바로 그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라고 인정했다.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AFPBBNews=뉴스1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AFPBBNews=뉴스1

또한 미란다 커는 세 아들의 엄마로서 가장 좋아하는 일에 대해 "아이들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과 그들 각각이 세상을 보는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을 꼽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 아이가 모두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아이들은 각각 정말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아이들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미란다 커는 "나는 항상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할머니는 남편,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시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가르쳐주셨다"며 "할머니는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하고,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게끔 하는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고 특히 가족에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모델 미란다 커가 지난 1월 전 남편인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낳은 첫째 아들 플린의 11살 생일을 축하하며 공개한 사진./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모델 미란다 커가 지난 1월 전 남편인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낳은 첫째 아들 플린의 11살 생일을 축하하며 공개한 사진./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아이들은 매 순간 정말 빨리 큰다"며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막 3살이 된 아들과 4살, 11살 난 아이가 있다. 11살 플린이 중학교에 들어갔고, 3살 아들이 어린이집(Kindergarten)에 다니고, 4살 아들은 오늘 유치원(Preschool) 면접을 봤다"고 세 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첫 남편인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이혼 후 2017년 억만장자인 스냅챗 CEO(최고경영자)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다. 현재 첫 남편 올랜도 블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 플린(11)과 에반 스피겔과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하트(4), 마일스(3)까지 세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에반 스피겔의 2022년 2월 기준 자산은 51억 달러(한화 약 6조11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2021년 가장 부유한 미국인' 55위에 올랐다.

미란다 커는 자신의 건강 및 미용 브랜드 '코라 오가닉스'(KORA Organics)를 설립해 사업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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