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킬리만자로→세렝게티?…9년 만에 신곡 기대고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6 08:20  |  조회 1327
가수 조용필./사진제공=YPC, 유니버설뮤직 제공
가수 조용필./사진제공=YPC, 유니버설뮤직 제공

'가왕' 조용필(72)이 9년 만에 신곡 2곡을 선보인다.

조용필의 소속사 YPC와 음원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지난 15일 "조용필이 오는 18일 오후 6시 '로드 투 20-프렐류드 1'(Road to 20-Prelude 1)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2013년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선공개된 곡 '바운스'는 중장년 가수의 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숱한 아이돌 신곡을 뚫고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가수 조용필의 싱글 'Road to 20-Prelude 1' 앨범 티저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조용필Official'
가수 조용필의 싱글 'Road to 20-Prelude 1' 앨범 티저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조용필Official'

조용필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의 음원 일부가 담긴 30초 분량의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찰나'는 시간의 흐름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노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렝게티처럼'에 대해서는 조용필이 1986년 2월 발표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연작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긴 독백의 강렬한 감성을 담은 곡으로, 노래 배경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이다. 세렝게티 역시 탄자니아 서부에 넓게 펼쳐진 초원이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싱글 음원 형태라 눈길을 끈다. 다만 '프렐류드'가 도입부 형식의 악곡을 의미하는 만큼 이번 앨범이 정규 20집을 앞두고 선공개되는 앨범이 유력하다는 추측도 있다.

또한 오는 2023년이 조용필의 데뷔 55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이번 신곡 발매를 기점으로 '가왕'이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조용필은 1968년 록 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후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8년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 바 있는 조용필은 4년 만인 오는 26~27일과 12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앞서 티켓 예매에서 오픈 30분 만에 4만석이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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