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집주인' 김광규 "전세사기 당하고 주식 40% 손해"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7 08:13  |  조회 2221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광규가 전세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광규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전세 사기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광규는 "서울에 와서 반지하 생활을 2년 가까이 했었다. 돈을 모아서 원룸을 구했고, 아파트 전·월세 들어갔다가 완전 전세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전셋집 들어갔을 때 전신 거울 앞에서 만세삼창을 집이 떠나가라 했다"고 말하고는 이내 "그리고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김광규는 "부동산 사장이 사기를 쳤다. 빌라를 통으로 월세를 주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받고 날았다. 요즘도 그런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MC 김숙이 "부동산 사장을 잡아야 하지 않냐"고 하자 김광규는 "그 사람이 잡혔는데 '배 째라고 돈 없다'고 했다. 그 당시 그 동네 피해액이 70억원 정도 돼 동네가 쑥대밭이 됐다"고 전했다.

김광규는 자신의 피해액에 대해 "집주인과 법정 싸움을 해서 20%를 돌려받았다. 내가 3년 동안 법정에 섰는데 그 3년 기간을 월세로 까더라. 그러니까 얼마 남지 않았다. 마음이 안 좋았다. 그 충격으로 출연료를 좀 올렸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김광규는 과거 주식으로도 재산을 날렸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돈을 벌다가 옆에서 친구가 주식으로 돈 많이 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돈을 진짜 벌었다. 택시 일해서 하루에 3~4만원 벌다가 주식으로 100만원 벌면 택시 일 못하지 않냐. 그래서 (주식 투자를) 했다가 전 재산 다 날리고 빚까지 졌다. 카드 돌려막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MC 송은이는 "그렇게 돈을 버는 순간 '100만원에 30일이면 한 달에 얼마냐' 계산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이미 그 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MC 김종국이 "그 뒤로 주식을 안 봤겠다"고 하자 김광규는 "안 볼리가 있겠냐. 주변에서 다 하니까 대화에 끼려고 조금 했다. 우리 업계가 유행 따라 사는 직업 아니냐"고 말했다.

김종국이 "요즘은 어떻냐. 손해봤냐"고 묻자 김광규는 "주식으로 40% 손해를 봤다"며 씁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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