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차 한 대 값 명품백→명품 시계…"이래서 집 못 샀구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21 07:54  |  조회 14079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조세호가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그 집으로 출동하는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이 펼쳐졌다.

동전 던지기 전 제작진은 '호스트의 4대 의무'를 알렸다. 호스트 의무 4가지는 △호스트가 직접 만든 식사 한 끼 대접 △세간 살림 공유 △부대 비용은 호스트가 부담 △손님 요청에 친절 봉사하기였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조세호) 시계 보러 가자"며 흥분했고, 조세호는 "시계가 살림이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첫 번째 호스트는 조세호가 됐고, 그는 멤버들과 집으로 향하며 "집 오픈 오랜만에 한다. 이 집에 5년째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숙이 "자가냐"고 묻자 조세호는 전세라고 밝히며 "17억원이 모자라서 못 샀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의 집은 예정된 방문이 아니었음에도 온 집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왜 이렇게 정리를 잘 해놨냐"고 감탄했고, 홍진경 역시 "깔끔하다"며 깜짝 놀랐다.

특히 거실에서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남다른 뷰를 자랑했고, 김숙은 "한강 뷰가 이렇게 되냐"고 깜짝 놀랐고, 주우재는 "조세호 멋있다. 밤에도 예쁘겠다"며 감탄했다.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조세호의 옷방이 공개됐다. 두 개의 방을 터서 만든 특대 사이즈 옷방에는 각종 명품 브랜드의 아이템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다.

드레스룸 곳곳에서는 명품 브랜드 의류와 가방, 선글라스, 고급 액세서리 등이 포착됐고, 홍진경은 "백화점인 줄 알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때 홍진경은 옷장 한쪽에서 고급 스웨이드 재킷을 꺼냈고, 이내 "이런 걸 샀냐. 400~500만원 할 텐데"라며 걸쳐봐 조세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 주우재는 "나 이거 들어보고 싶었다"며 조세호의 명품백을 꺼내 들었고, 이를 본 홍진경은 "이거 차 한 대 값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주우재는 옷장을 살펴보다 한 데님 재킷을 발견하고는 "이거 나 행사 때 입었던 옷인데 진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멤버들이 명품 아이템들을 마구 입어보자 조세호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내가 줄 수 있는 건 줄 수 있다고 할 테니까 물어봐라. '이거 가능해?'라고 하면 내가 '괜찮아요'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멤버들이 물어볼 때마다 "힘들다"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곳저곳 뒤지는 멤버들의 모습에 조세호는 "압수수색하러 온 사람들 갔다"고 헛움읏을 터뜨렸고, 홍진경은 "네가 이러니까 집을 못 샀구나?"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주우재는 옷장 속에 깊이 숨겨둔 조세호의 명품 시계들을 찾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시계 한 번만 차보자"며 각자 하나씩 시계를 착용했다.

장우영은 "살면서 이런 시계는 처음 차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조세호는 모두가 시계를 마음에 들어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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