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못참는 '쌈닭' 남친…"손님·사장과도 언쟁, 이기려 들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21 14:45  |  조회 2700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

공감 잘 못하고 화가 많은 남자친구를 둔 20대 의뢰인이 고민을 털어놓는다.

21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어떤 상황에서든 본인이 생각한 선을 넘으면 화를 참지 못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남자친구가 억울하거나 손해 보는 일은 절대 참지 못한다는 것.

서비스직을 업으로 하고 있는 남자친구는 손님이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요구하면 '나도 직원일 뿐'이라며 맞불을 놓고, 심지어 사장과도 언쟁을 벌이며 그를 이기려 들어 문제라고 했다.

남자친구는 불법 유턴하는 차를 볼 때도 한 번 경적을 울렸을 때 상대 차량이 비상등을 켜거나 사과의 표현이 있으면 넘어가지만 사과의 표현이 없으면 오기가 발동해서 여러 번 경적을 울린다고.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나 남자친구는 자신이 공감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며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성격 탓에 여자친구와 싸울 때도 여자친구가 서운한 걸 이야기하면 자신의 입장에서는 서운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왜 서운하냐"고 물어 싸우게 된다고 해명한다.

이에 MC 서장훈은 "네가 법조인이냐"며 황당해하면서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남자친구는 "생각 못 했던 부분을 조언해주셨다. 느끼는 게 많았다"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공감 못하는 남자친구에게 MC 서장훈, 이수근이 전한 인생 조언은 21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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