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함께 살던 母, 나와 다툰 뒤 가버려…♥연정훈이 모셔와"

JTBC '손 없는 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24 14:52  |  조회 5175
/사진=JTBC '손 없는 날'
/사진=JTBC '손 없는 날'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육아를 돕느라 함께 살던 어머니와 다퉜던 일을 떠올린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30대 부부의 친정집 이사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년생 두 딸을 둔 부부가 친정집으로 이사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이들 부부는 현재 사는 집에서 프러포즈부터 시작했으나 맞벌이 중에 연년생 두 딸이 태어나면서 행복함 속에 고된 현실을 맞이했다고 한다. 이에 친정엄마가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라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밝힌다.

자신 역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한가인은 "제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아이를 보려고 오셨다가 아직까지 못 가셨다"고 말한다.

이어 맞벌이를 하는 딸 부부의 육아 고충으로 차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어머니의 사연을 전한 한가인은 "엄마와 같이 살면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모녀 간 크게 싸웠던 경험을 전한다.

한가인은 "어느날 엄마가 화가 나서 댁으로 가셨다. 남편(연정훈)이 집에 와서 내 이야기를 듣더니 조용히 가서 엄마를 모셔왔다"고 밝힌다. 자신과 친정엄마의 싸움에 연정훈이 중재를 해줘 모녀가 화해를 하게 됐다는 것.

그러나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은 손을 가로저으며 "근데 다른 집은 그렇게까지 엄마와 딸이 싸우지 않는다. 깜짝 놀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의뢰인의 친정엄마 역시 "우리도 그렇게까지 싸우지 않는다"고 거들어 한가인은 "우리가 너무 했네요"라고 인정해 웃음을 더한다.

'손 없는 날'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정도로 공감가는 이슈가 많이 등장했다"며 "용기 있게 신청해 주신 의뢰인 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맞벌이 부부들의 현실과 딸을 보는 친정엄마의 속 마음을 보여줄 첫 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이다. MC 신동엽, 한가인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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