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날 괴롭힌 선배 김영철…오지헌 오고 이해"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2.05 19:31  |  조회 194242
코미디언 정종철, 김영철./사진=머니투데이 DB, 김영사 제공
코미디언 정종철, 김영철./사진=머니투데이 DB, 김영사 제공

코미디언 정종철이 과거 선배 김영철이 자신을 괴롭혔던 일을 떠올렸다.

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 코너에는 정종철, 오지헌, 박휘순이 출연해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준형은 "세 분이 생각하는 외모 1순위는 누구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했다.

정종철은 "어떤 기준이든 오지헌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고, 오지헌은 "여기엔 없지만 아시다시피 오정태가 1등"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지헌은 자신과 오정태의 외모에 대해 "음바페, 네이마르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리그만 다를 뿐 둘 다 골은 잘 넣는다"고 비유해 설명했다.

DJ 박준형이 외모로 웃기는 코미디언에 대해 "옥동자가 선구자 아니냐"고 하자 정종철은 "내가 1대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종철은 "내가 2000년에 데뷔했는데, 내가 개그맨이 됐을 때 1년 선배인 김영철 씨가 나를 그렇게 괴롭혔다"고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김영철 씨가 나를 왜 그렇게 괴롭혔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오지헌 씨가 데뷔하면서 내가 오지헌을 괴롭히게 되더라"며 "그래서 김영철 씨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오지헌, 박휘순./사진=머니투데이 DB
코미디언 오지헌, 박휘순./사진=머니투데이 DB

오지헌은 "진짜다. (정종철이) 엄청 괴롭혀서 준형이 형이 우리를 서로 화합하게 했다. '얘네들이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최강의 팀이 된다'고 해서 만들어진 게 '사랑의 가족'이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그는 "나중에 휘순이 형이 들어왔는데 종철이 형 마음을 이해할 것 같더라.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밉더라"며 이후 자신 역시 박휘순을 견제하게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종철은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김영철은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한 해 빨리 데뷔한 선배다. 오지헌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이며, 박휘순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