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에 고3 만나 임신, '11세 연상' 남편…처가살이 고충 토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2.06 17:30  |  조회 98907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30살에 19살 아내를 만난 11살 연상 남편이 장인어른에게 처가살이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6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19살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박은지(21)와 그의 11살 연상 남편 모준민 씨가 출연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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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이들의 사연에 따르면 모준민은 서른살에 19살 고등학생이었던 박은지를 만나 아빠가 된다.

현재 박은지 집에서 처가살이 중이라는 모준민은 처가 식구 중에서도 딸의 임신 소식을 처음 듣고 극대노했던 장인어른을 가장 어려워한다고 밝힌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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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장인어른은 "자네, 잠깐 나가서 얘기 좀 하자"며 모준민을 밖으로 불러내 사위를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흐른 가운데, 장인어른은 "요즘 사는 건 어때?"라고 묻고는 "사실 나도 20년 동안 처가살이를 했다"고 밝히며 사위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어 두 사람은 "세 모녀가 매일 배달 음식을 시켜 먹어서, 집밥이 그립다"고 입을 모은다. 이때 장인어른은 "사실 집사람 몰래 엄마한테 가서 밥을 먹고 온다"는 비밀을 고백하고, 사위 역시 "저도 지난주에 엄마한테 갔다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은 "늘 텐션이 폭발하는 박은지 모녀와 달리, 내향적인 성격의 장인어른과 사위가 모처럼 '1대1'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두 사람이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확인하며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한편 11살 나이차의 박은지 모준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6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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