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카페 생긴 '스무살' 꽃미모 시절…"아나운서가 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1.27 06:55  |  조회 33449
배우 송중기./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배우 송중기./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배우 송중기가 스무살 때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송중기가 'KBS가 발굴한 스타' 2위에 뽑혔다.

송중기는 2006년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일 당시 KBS1 '퀴즈 대한민국'에 출연해 결승에 진출했다.

송중기는 데뷔 후 당시 방송 출연에 대해 "다른 분이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펑크가 나서 제가 대타였다. 녹화하기 4~5일 전부터 밤을 새우다시피 신문 스크랩해서 공부했다. 녹화 시작하고 결승까지 올라가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배우 송중기./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배우 송중기./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방송 출연 당시 신영일 아나운서가 "볼수록 누굴 닮았다"고 하자 송중기는 "제 입으로 말하기가 참…"이라며 쑥스러워하더니 가수 UN의 김정훈을 언급했다.

또한 아나운서가 꿈이라고 밝혔던 송중기는 신영일 대신 아나운서석에 서보기도 했다. 이런 송중기는 남다른 외모 덕에 방송 다음 날 팬카페가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송중기는 아나운서 꿈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2008년 KBS2 주말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데뷔해 배우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날 KBS가 발굴한 스타로는 송중기 외에도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배우 한가인, 가수 송가인, 임영웅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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