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알쓸인잡' 방송 화면

김은희 작가가 tvN '알쓸인잡' 촬영 중 갑자기 등장해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에서 MC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영화감독 장항준과 김상욱, 심채경, 이호 교수는 장항준의 아내 김은희 작가의 작업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은 "한국의 스티븐 킹,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 한국이 낳은 거장 김은희 작가 작업실"이라며 아내에 대해 자랑했다.

이에 심채경 교수는 "언제 제가 여기 또 와 보겠나"라며 웃었고, RM 역시 "김은희 작가님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tvN '알쓸인잡' 방송 화면

이후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가운데, 집주인 김은희 작가가 나타나 거실을 가로질러 지나갔다.

장항준은 촬영 중임에도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아내 뒷모습을 바라봤고, 제작진을 바라보던 RM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깜짝 놀라 눈이 커졌다.

촬영장이 술렁이자 김은희 작가는 인사를 건넸고, 당황한 장항준 감독은 "조, 조금 이따가 인사는 따로"라며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나는 누가 감히 녹화하는데 지나가나 했는데 집주인이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알쓸인잡' 방송 화면

이후 김은희 작가는 시청자들이 보내온 질문에 답하는 코너에 초대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상욱 교수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고 이 장소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다"며 '인간이 실제로 좀비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골랐고, 장항준은 "조선 좀비의 어머니, 좀비의 어머니, 좀비 발명가 김은희 작가를 모시겠다"며 김은희를 자리로 안내했다.

한편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시그널' '싸인' '킹덤' 등 인기작을 집필했으며, 1998년 영화감독 장항준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