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재력가, 손도끼 괴한에 피살…살해교사범 정체 '충격'

2014년 '강서구 시의원 청부살인 사건'...범인 정체에 출연진 '경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02 10:25  |  조회 5440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예고 영상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예고 영상

3000억대 재력가를 살해한 범인의 정체가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오는 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2'에서는 김명신 형사, 정선호 형사, 신경철 형사, 김덕기 형사가 출연해 직접 수사한 사건을 전한다.

이들은 2014년 3월 새벽 강서경찰서 강력팀으로 한 남성이 건물 안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오면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알린다.

형사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건물의 건물주 박사장으로, 3000억원대 자산을 소유한 재력가였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예고 영상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예고 영상

사무실 내부 CCTV를 확인한 형사들은 외출 후 사무실로 돌아온 박 사장을 뒤따라오던 괴한이 급습했고, 몸싸움 끝에 괴한이 박 사장을 전기 충격기로 제압한 후 손도끼로 살해하는 장면을 포착하게 된다.

형사들은 건물 주변 CCTV를 통해 범인의 행적을 좇기 시작했고, 사건 발생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하기 시작한 범인이 택시를 네 번이나 갈아타는 것을 알아낸다.

인근 택시를 모두 분석해 범인의 동선을 쫓아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한 택시 기사가 범인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황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사 끝에 밝혀진 범인의 정체는 신 모씨로,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이에 강서경찰서 강력팀은 중국에 인터폴 협조를 구해 본격적인 국제 수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형사들은 신 씨가 박 사장과 아무런 접점이 없다는 것에 주목해 교사범이 있을 거라 추정했다. 그리고 중국으로 도주한 신 씨에게 전화를 건 수상한 인물이 포착됐다.

이 수상한 인물은 그가 TV에서 자주 본 인물이자 강서경찰서 바로 맞은편 건물에서 상주하던 인물로 확인돼 형사들을 경악하게 한다. MC까지 경악하게 만든 살해교사범의 정체는 '용감한 형사들2'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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