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현 "부모님도 10년만에 '결혼' 알았다"…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25 08:10  |  조회 13756
/사진=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배우 진서연이 부모님이 얼마 전에야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고 쿨하게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플리마켓에서 차예련과 진서연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예련은 진서연에게 "언니 너무 좋다. 언니 '독전' 연기는 다시 보고 다시 보고 그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처음 만날 때 너무 쫄았다. (독전 캐릭터처럼) 그런 무서운 분이 올 거 같았다. 근데 첫날부터 수다 엄청 떨지 않았냐. 코드가 맞는 것 같다"고 진서연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진서연 역시 차가운 이미지의 차예련을 오해했다며 "얼굴과 다르더라. 완전 반대더라"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차예련은 "센 캐릭터를 많이 하다 보니 서로 오해했었다"고 말했다.

/사진=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이때 차예련은 진서연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차예련은 "소문에 의하면 남편분과 결혼했는데 부모님이 모르셨다더라"라고 물었고, 진서연은 "어, 맞다. 얼마 전에 아셨을 것"이라고 쿨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차예련은 "얼마 전?"이라고 되물으며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진서연은 "방송에서 얘기해서 그때 아셨다. 혼인신고 한 걸 모르셨다. (10년 전)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고, 차예련은 "그랬는데 어머니는 결혼하고 나서 (혼인신고를) 한 줄 알았던 거냐"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서연은 "'혼인신고 언제 했냐'고 누가 물어보냐. 아무도 안 물어본다. 안 물어보니까 굳이 말 안 했다. 가족들이 10년 만에 (결혼 전 혼인신고)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차예련은 "'뭐 하는 짓이냐. 너 미쳤냐. 그랬었냐'고 전화 안 왔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양가가 쿨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진서연은 2014년 3월 3년 열애 끝에 남편 이창원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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