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870평(2876㎥) 규모의 상상 공장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7년 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상상 공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결은 경기도 이천시의 '상상 공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이곳을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상상공장"이라고 소개하며 "이 정도 규모로 팀을 유지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국내 마술업계 최대 규모의 작업 공간을 자랑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이은결의 '상상 공장'은 스튜디오동, 프로젝트동, 랩동 세 건물로 이뤄져있었다. MC들은 "엄청 크다", "영화 촬영장 같다"며 감탄했다.

MC 전현무가 "이은결 땅이냐"고 묻자 이은결은 "네, 저희가 매입했다"고 답했다. MC들은 "땅부자네", "스튜디오가 이렇게 크냐. 다 자산이지 않냐"라며 입을 떡 벌렸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작업실과 연습실로 이루어진 스튜디오동은 대규모 공연도 가능하도록 높은 층고과 넓은 평수를 자랑했고, 2~3층엔 공연 소품이 가득했다.

랩동에는 직접 소품들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재창고, 원단 수선실, 제작실, 각종 공구들이 갖춰져있었다. 공연 때 사용하는 대도구들 보관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었다.

이은결이 하루를 시작한 곳은 프로젝트동이었다. 새벽까지 연습한 뒤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었다.

직원들은 고장난 소품들을 척척 고쳤고, 이들은 "무대 위와 뒤는 180도 다르다. 마술적인 공간에서 일을 계속 할 거라 생각하는데 상상공장답게 말 그대로 공장처럼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