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박수홍 "정자 얼렸다" 고백에…'동갑' 최성국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28 08:5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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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배우 최성국./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
방송인 박수홍이 정자 냉동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이 2세 계획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절친한 후배 손헌수의 결혼을 언급하며 "1월에 예식장을 잡았는데 그때 잡을 수 있는 날짜가 10월 밖에 안 됐다더라. 그 전에 코로나19 때문에 못했던 사람들이 다 쏟아져 나온 것"이라며 최근 결혼식 품귀 현상을 짚었다.
이에 최성국은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도 한 몫 한 게 아닐까"라며 생색을 내려 했고, 박경림은 "우리 프로그램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이 '조선의 사랑꾼'이 결혼에 이어 출산율에도 기여하지 않겠냐며 호들갑을 떨자 박경림은 "그 전에 두 분이 솔선수범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
최성국은 "정자은행 이야기하는 거지? 은행에 네 정자를 보관해놓는 거냐"고 물으며 깜짝 놀랐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
임라라는 "전 난자를 얼렸다. 결혼을 늦게 할 것 같아서 미리 1년 전에 해놨다"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제가 어린 데도 깜짝 놀란 게 저보다 어린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고 전했고, 오나미 역시 "요즘 진짜 많이 한다. 오늘이 가장 젊으니까"라고 거들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
박수홍이 최성국에게도 정자 냉동을 권하자 최성국은 "1년 정도 내 기준으로 난임인가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고 하자 최성국은 "결혼은 얼마 안 됐지만..."이라며 야릇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수홍은 "그렇게 따지면 나도 장난 아니다. 나 짐승이다"라며 54세 동갑내기 최성국과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12월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성국은 지난해 11월 24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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