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박수홍 "정자 얼렸다" 고백에…'동갑' 최성국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28 08:53  |  조회 2798
방송인 박수홍, 배우 최성국./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방송인 박수홍, 배우 최성국./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방송인 박수홍이 정자 냉동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이 2세 계획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절친한 후배 손헌수의 결혼을 언급하며 "1월에 예식장을 잡았는데 그때 잡을 수 있는 날짜가 10월 밖에 안 됐다더라. 그 전에 코로나19 때문에 못했던 사람들이 다 쏟아져 나온 것"이라며 최근 결혼식 품귀 현상을 짚었다.

이에 최성국은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도 한 몫 한 게 아닐까"라며 생색을 내려 했고, 박경림은 "우리 프로그램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이 '조선의 사랑꾼'이 결혼에 이어 출산율에도 기여하지 않겠냐며 호들갑을 떨자 박경림은 "그 전에 두 분이 솔선수범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출산 장려 이야기가 나오자 최성국은 갑자기 쑥쓰러워 하기 시작해 놀림을 받았고, 박수홍은 "나 솔직히 말해도 되냐. 나 지난주에도 병원 갔었다. 나 얼렸다. 뱅크가 있어서"라며 정자 냉동 시술을 고백했다.

최성국은 "정자은행 이야기하는 거지? 은행에 네 정자를 보관해놓는 거냐"고 물으며 깜짝 놀랐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임라라는 "전 난자를 얼렸다. 결혼을 늦게 할 것 같아서 미리 1년 전에 해놨다"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제가 어린 데도 깜짝 놀란 게 저보다 어린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고 전했고, 오나미 역시 "요즘 진짜 많이 한다. 오늘이 가장 젊으니까"라고 거들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박수홍이 최성국에게도 정자 냉동을 권하자 최성국은 "1년 정도 내 기준으로 난임인가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고 하자 최성국은 "결혼은 얼마 안 됐지만..."이라며 야릇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수홍은 "그렇게 따지면 나도 장난 아니다. 나 짐승이다"라며 54세 동갑내기 최성국과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12월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성국은 지난해 11월 24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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