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진, 반지하 월세방 공개…"철거 일로 번 돈으로 집 고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02 11:12  |  조회 6654
배우 이유진./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이유진./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이유진이 자신만의 감성을 꽉 채운 반지하 월세방을 공개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이유진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모던 미드 센추리 스타일 방부터 외국 게스트하우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주방까지 자신만의 감성으로 꽉 채운 '유진 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그는 몰딩, 바닥, 인테리어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자취 1년 차인 이유진은 셀프 리모델링으로 완성한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고.

먼저 안방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던 모던 미드 센추리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시선을 끈다.

그는 간결한 철제 선반에 컬러 오브제로 포인트를 주고, 빈 상자를 장식품으로 활용하는 등 감성에 감성을 더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유진의 집 주방은 안방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베이직한 색상으로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을 주면서 이국적인 소품으로 마치 외국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한 것 같은 분위기로 꾸몄다.

이어 영화 '기생충'에서 보던 K-반지하 화장실이 등장한다. 이유진은 선글라스로 앞머리를 겨우 고정한 채 화장실에 털썩 앉아 세안을 하는 등 현실 자취생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유진은 "이 집은 사실 반지하"라며 보증금부터 월세까지 가감 없이 공개한다. 이어 그는 "철거 일로 번 일당으로 하나둘 집을 손봤다. 보이는 거부터 바꿔야 내일이 바뀌겠다고 생각했다"며 집 꾸미기에 진심인 이유를 전한다.

여전히 시간이 날 때마다 집안 구석을 손본다는 이유진은 화장실 창문 앞 공간에 바닥 카펫을 깔고, 초록에 초록을 더한 화분을 세팅하는 '반지하 앞마당' 대변신 과정을 공개한다.

한편 이유진은 중견배우 이효정의 아들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연습생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드라마 '멜로가 체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2022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유진의 반지하 집과 그의 셀프 인테리어 일상은 오는 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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