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강혜정, 직접 운전해 딸 출산…죄책감 컸다"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06 15:45  |  조회 45492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아내인 배우 강혜정의 출산 당시 느낀 죄책감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에픽하이에게 진실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피식쇼' 멤버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과 에픽하이 멤버들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투컷은 "총각 시절의 인풋(입력값)은 다양한 곳에서 얻을 수 있지 않나. 놀거나 친구들이랑 술 마시거나 여행을 자유롭게 떠나거나. 결혼 후에는 가정을 꾸리면서의 행복이 있다"며 결혼의 좋은 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제작진은 웃음을 터뜨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이때 민수는 "RM이 말하기로는 '나 대치동 드라이버다. 아저씨 다 됐다'고 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투컷은 "맞긴 한데 그게 싫다는 얘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RM한테 '너도 그렇게 될 거야'라고 했다. 그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왔다갔다 하는 게 그게 뭐 어떠냐"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주는 투컷에게 "대치동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지어줬고, 타블로는 '대치종'이라고 별명을 더 줄여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는 늘 아이를 데려다주는 투컷과 정반대 생활을 하고 있었다. 바로 아내 강혜정이 남편 타블로를 늘 태워다주고 있었던 것.

정재형은 "타블로가 집에서도 형수님을 기사님이라 부른다더라"라며 놀랐고, 이에 이용주는 "투컷과는 아주 다르다"고 놀렸다.

이에 타블로는 "나는 운전을 할 줄 모른다. 운전을 배운 적이 없다"며 아내 강혜정이 운전을 해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이어 타블로는 운전을 하지 못해 생긴 웃지 못할 일화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아이가 나오려고 했다. 그래서 병원에 가야 했다. 내가 차에 같이 있었는데 아내가 운전해서 갔다. 나는 옆에 앉아서 '괜찮아? 괜찮아?' 이러고, (강혜정은) '괜찮아'라고 했다. 그렇게 스스로 운전해서 병원에 갔고 아이를 출산했다. 내가 운전을 할 수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용주는 "면허 딸 생각은 없냐"고 묻자 타블로는 "운전하는 걸 배우려고 했다. 왜냐면 그때 죄책감이 컸다. 아내가 임신한 채로 스스로 운전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아내가 내가 운전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왜냐면 내가 진짜 길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용주는 "혹시 둘째를 가지게 되면 투컷 형을 불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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