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시부모님, ♥연정훈 낳을 생각 없었는데 스님 예언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08 10:49  |  조회 3514
/사진=JTBC '손 없는 날' 방송 화면
/사진=JTBC '손 없는 날' 방송 화면

배우 한가인이 남편인 배우 연정훈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 MC 신동엽과 한가인은 경기도 안성의 의뢰인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사를 하게 된 의뢰인 가족이 출연했다.

할아버지는 5대째 살아온 경기도 안성의 집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할아버지는 75년 전 한 스님이 '동네에 물이 들어올 것이고 제일 마지막에 이사하는 집이 된다'고 했던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늘 해왔다고.

할아버지는 "그분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도 아무 집이나 안 들어간다고 하더라. 유독 우리 사랑방에서 자고 가고 싶다고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야기를 들은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태어난 것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한가인은 "저희 시어머니도 단칸방에 살고 계셨을 때 어느 스님이 오셔서 시주를 드렸는데, 스님이 '이 집은 아들 하나 낳아야 하는데 왜 안 낳지?'라고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이 첫째만 낳고 안 낳으려고 하셨기에 '아기 더 낳을 계획 없다'고 했더니 스님이 '아들을 낳으면 28살 안에 이름을 알리는 애가 나온다'고 하셨다더라. 그리고 가시고 다음 달인가 바로 남편(연정훈)이 생겨서 낳았다더라. 어머님도 스님 얘기 되게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어? 잠깐만! 같은 스님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가인은 "불국사 그 스님?"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규진의 아들 연정훈과 결혼해 결혼 11년 만인 2016년 4월 첫째 딸을 낳았으며, 2019년 5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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