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아닌 배우 친구가 알바…사고 후 유명BJ와 술자리" 주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14 14:33  |  조회 4856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짚었다.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카페 알바 실체! 김새론 재산 얼마나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진호는 최근 논란이 된 김새론의 카페 아르바이트(알바) 사진에 대해 짚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이진호는 "김새론 씨가 다른 곳에서는 아르바이트를 일시적으로 했을 수는 있다"면서도 "'메가 커피' 담당자 확인 결과 김새론 씨가 아르바이트를 안 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는 "업체 담당자가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 속 지점의 점주에게 직접 확인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놀러간 매장에서, 점주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척 사진을 찍은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해당 사진이 촬영된 경위에 대해서는 "과거 김새론과 함께 드라마를 했던 배우 친구가 이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그 당시 김새론이 딱 한 번 놀러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점에서 일했던 배우는 지난해 9월 일을 그만둔 상황이며, 정확한 촬영 시기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해당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밝힌 김새론이 선임한 법무법인이 대한민국 10대 로펌이었다. 그래서 '김새론이 정말 생활고에 시달린 게 맞느냐'는 논란이 나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새론이 아르바이트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는 본인이 실제로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어필하기 위해서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해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사진이었는데 아르바이트를 안하는 곳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으로 뜻밖의 논란에 휘말린 '메가 커피'는 당혹감을 표하면서도 "'여러 가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또 이진호는 "김새론이 지난해 5월 18일 음주 사고를 낸 그 달에 유명 BJ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폭로하며 "김새론씨가 자숙을 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진호는 김새론이 음주 사고 이후인 지난해 7월 '준비물 : 몸뚱이와 술' 등의 내용이 담긴 자신의 생일 파티 초대장을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자숙 중이었던 김새론이 사고 두 달 만에 음주 파티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 도로의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보기도 했다.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였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상 면허취소 기준은 0.08% 이상으로, 김새론은 면허취소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혈중알코올농도였던 셈이다.

김새론은 국내 10대 로펌으로 꼽히는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를 비롯해 6명의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고용했다. 이 중에는 부장검사 출신의 전관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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