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브이로그 첫 도전…♥설경구+13살 아들 등장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15 16:41  |  조회 3391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배우 송윤아가 촬영한 인생 첫 브이로그가 남편 설경구와 아들의 등장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초보 브이로거의 귤 양갱 만들기. 제주살이, 귤 양갱, 카페준비, 먼나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송윤아는 첫 브이로그 촬영에 도전했다. 송윤아는 테이블 위에 카메라를 놓은 뒤 각도를 맞추기 위해 애썼다.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영상

송윤아는 카메라를 이리저리 만져보며 노력했지만 "얼굴이 너무 이상하게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에 곁에 있던 남편 설경구는 "카메라 바꿔 달라고 해"라고 무심하게 받아치며 목소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핸드폰으로 찍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계속해서 카메라를 만지작거렸고, 이때 송윤아 뒤에선 13살 아들이 잠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송윤아는 PD에게 도움을 청했고, PD는 "빛에 따라 이상하게 나오기도 한다. 그게 아니다 싶으면 언니가 바라보는 풍경을 위주로 찍어라"라고 조언했다.

송윤아는 브이로그에 적응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텃밭 나들이에 나섰다.

송윤아는 넓은 텃밭의 콜라비, 먼나무와 꽃을 촬영하면서도 "카메라랑 익숙해지라고 나에게 카메라를 줬는데 나는 뭘 찍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카메라랑 익숙해지기 위해서 들고는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무슨 그림을 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찍다 보면 풍성해지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PD님이 머리 (윗부분을) 잘라서 찍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카메라 각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송윤아는 손님 대접을 위한 귤 양갱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어렵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만들 수 있는 게 양갱이더라"라며 양갱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윤아는 카메라와 휴대폰을 활용해 요리 과정을 촬영하면서도 높이를 잘못 설정해 다리를 양 옆으로 벌린 채 촬영하고 있다고 알려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내가 제대로 서면 머리가 잘린다. 이마가 잘려서 다리를 벌리고 서있다"고 설명했다.

송윤아는 귤 양갱을 완성한 뒤 맛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는 "맛을 딱 보고 깜짝 놀랐다. 속이 퍼석거린다. 실패했다. 그래서 세팅도 안 했다. 실패하고 삼겹살 먹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송윤아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순간 앞에 앉아계신 분이 너무 조용해지셨다"며 남편 설경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