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쐐기골 모우라 '목마' 태웠다…득점왕 당시 영광 재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5.29 08:02  |  조회 5974
/사진=토트넘 홋스퍼 팀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토트넘 홋스퍼 팀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31·토트넘)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선수 교체로 경기장 밖에 있던 손흥민이 쐐기골을 넣은 루카스 모우라를 목마 태우는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페드로 포로,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승점 18승6무14패(승점 60)를 기록하며 올 시즌을 8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공을 받은 해리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6번째 도움이자 시즌 20번째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FA컵 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14골 6도움이다.

손흥민은 3-1로 앞서던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모우라가 쐐기골을 넣었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한다. 선수들은 달려 나와 모우라를 목마 태웠다. 경기장 밖에 있던 손흥민 역시 함께 모우라를 목마 태우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는 앞서 손흥민이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을 당시 모우라의 목마를 떠올리게 했다.

한편 토트넘은 리즈를 4-1로 꺾었지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18승6무14패 승점 60을 기록한 토트넘은 이날 승리한 7위 아스톤 빌라(승점 61)에 밀려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2008~09시즌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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