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내지 마세요" 오은영 요청…충격에 눈물 쏟은 금쪽이 부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14 17:51 | 조회
18897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과도한 휴대폰 사용으로 금단 증상까지 보이는 금쪽이가 등장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휴대폰 중독으로 위기에 빠진 초6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초6 금쪽이와 초3 아들 형제를 둔 부모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난다.
공개된 영상 속 금쪽이는 휴대폰에 빠져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긴다. 급기야 제작진은 촬영 도중 긴급회의까지 요청했다고 해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금쪽이는 눈 뜨자마자 휴대폰 게임을 시작한다. 한창 게임을 하던 중, 휴대폰에 설치된 자녀 보호 애플리케이션이 발동해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곧장 전화해 분노를 쏟는다.
다짜고짜 엄마에게 분노를 퍼부은 금쪽이는 급기야 엄마의 통제를 무시하고 앱 삭제 방법까지 검색한다. 금쪽이의 하루 휴대폰 사용 시간은 무려 10시간이라고 해 충격을 안긴다.
이어 금쪽이는 킥복싱장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다가도 돌연 수업을 거부한다. 바로 휴대폰 게임 때문이었다.
이후 금쪽이는 게임을 제지하던 관장님이 실수로 휴대폰을 떨어뜨리자 관장님을 향해 온갖 욕과 막말을 퍼붓는다. 체육관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화풀이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급기야 없었던 일까지 꾸며낸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이 모습에 우려를 표한다고 해 궁금증이 커진다.
금쪽이 형제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된다. 금쪽이는 신나게 물놀이하다가 주인이 잠시 두고 간 물총을 발견하고는 "주인 없으면 내 거!"라고 외치며 이를 가지려 한다.
물총에 붙어있는 이름표를 떼버린 금쪽이는 주인이 찾으러 오자 본인이 산 물총이라고 우기기까지 한다. 금쪽이는 "내가 산 거야. 용돈으로. 쇼핑몰에서 5만원으로 샀다"며 장소와 액수까지 구체적인 거짓말을 반복하고, 그런 금쪽이의 거짓말을 본 출연진은 충격에 빠진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금쪽이 엄마와 아빠의 상반된 가치관과 육아관도 문제였다. 금쪽이의 휴대폰 사용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엄마와 제한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 없다는 아빠는 갈등했다.
금쪽이가 엄마에게 막말을 퍼붓고 심지어 침을 뱉는 등 도를 넘어선 행동까지 보이지만 아빠는 자꾸 대화를 회피하고 아이들 훈육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계속되는 갈등에 지칠 대로 지친 금쪽이 부모에게 일관된 훈육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금쪽이의 모습이 담긴 비공개 영상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촬영 중 담긴 금쪽이의 모습을 부모님에게만 긴급하게 공개해 이들이 금쪽이의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이 영상을 본 정형돈, 장영란 등 출연진은 소리까지 지르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금쪽이 부모는 충격적인 장면에 눈물을 쏟는다. 오은영 박사는 "이 영상은 방송에 안 나갈 거다. 보여드리는 이유는 금쪽이를 제대로 이해하셔야 하기 때문에 두 분께는 보여드린다"고 설명한다.
휴대폰 중독에 심각한 금단 증상까지 보이는 초6 금쪽이에게 오은영 박사가 내릴 솔루션은 오는 15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