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딸 못 본 정재용, "73세 돼야 아빠 노릇" 점괘에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9.05 14:3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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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정재용.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
그룹 DJ DOC 정재용이 딸을 위해 새 시작의 의지를 다지며 점을 본 가운데, 역술인의 말에 충격에 빠진다.
5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정재용이 "2년 전 이혼한 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딸 연지에게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며 신용 회생 절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신용불량자 신세를 고백했던 정재용은 2년 만에 첫 소득이 생기자 소속사 대표와 함께 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는다. 이후 그는 소속사 대표의 제안으로 사주 거리로 향한다.
이곳에서 만난 역술가는 정재용에게 "돈을 부동산에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 날렸다. 돈이 새는 관상"이라고 말한다.
정재용과 소속사 대표는 사주풀이에 이어 타로카드 점과 꽃점까지 보러 나선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점술가는 정재용의 재정적 상황에 대해서 "지난 10년 동안 허세의 시간을 보냈다"며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없어서,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 혹은 자물쇠가 없는 큰 금고 같다"고 말한다.
뼈 때리는 발언이 이어지던 중 정재용은 조심스럽게 "우리 딸 연지를 언제쯤 볼 수 있나"라며 가장 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점술가는 "아이가 아빠를 그리워한다는 점괘 결과가 나왔다"면서도 "73세가 돼야 자식과 나의 관계성이 안정화돼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이를 들은 소속사 대표는 "죄송한데 형(정재용)이 73세까지 건강하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긴다.
집으로 돌아온 정재용은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고집을 싹 다 버려야 한다"는 모두의 조언을 되새기고, 세 자리 몸무게인 그는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해 곧장 폭풍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정재용은 2018년 19살 연하의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 연지 양을 품에 안았으나 2022년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딸은 전 아내가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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