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OST 무대 강제 취소… 유회승 "할 수 있는 게 없다"
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SDA) 측, 예정됐던 축하공연 무대 사전 공지 없이 현장 취소 해프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26 08:54 | 조회
1655
엔플라잉 유회승 /사진=유회승 인스타그램 |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SDA)가 개최됐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48개국 346편의 드라마가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앞서 SDA 측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엔플라잉 유회승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힌 바 있다.
엔믹스는 오프닝 무대를 , 제로베이스원의 무대는 1부 마지막 무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유회승의 무대는 예고 없이 진행되지 않았다. 제로베이스원 무대 역시 생방송 중 중간 광고가 삽입되면서 1분가량 무대가 송출되지 않았다.
/사진=엔플라잉 공식 엑스 갈무리 |
시상식이 끝난 뒤 유회승은 팬들과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내가 다 미안하다. 새벽부터 와서 기다렸을 거 같은데,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횡설수설"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도 자세하게는 모른다"라며 "내 순서여서 무대 뒤에 있었는데 급하게 무대가 사라졌다고 내 순서 건너뛰었다고 듣고 급하게 다시 퇴근했다. 내가 섣부르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엔플라잉 유회승이 서울드라마어워즈 축하 무대 취소 후 팬들에게 남긴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시상식 진행 도중 현장에서 미리 공지된 무대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지자 팬들은 경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유회승 무대만 취소시킨 거냐" "'선업튀' OST 무대를 취소한다고?" "시상식 측 입장 없는 것도 황당하다" "정말 무례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회승 무대의 취소 이유가 배우들의 긴 수상소감 때문이라며 "배우들 수상소감 좀 짧게 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공식 발표 없이 말을 아끼고 있다.
유회승은 변우석 김혜윤 주연의 tvN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약칭 '선업튀')의 OST '스타'(STAR)와 '그랬나봐'를 불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