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청룡 레드카펫 불참…시상식엔 얼굴 비출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29 21:12  |  조회 604
배우 정우성. 사진은 2022년 11월25일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정우성. 사진은 2022년 11월25일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혼외자 및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45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에 이어 청룡의 여신이 된 한지민과 그의 파트너 이제훈이 등장해 취재진에 인사를 건넸다.

이후 김고은 황정민 염혜란 고아성 임지연 이주명 라미란 이희준 정해인 혜리 하윤경 박주현 이정하 주종혁 이상희 권유리 탕웨이-김태용 감독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우성은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구설에 올라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정우성은 레드카펫 행사 이후 열리는 청룡영화상 본 시상식에서는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지난 11월 개봉해 1300만 관객 수를 모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선정된 후보는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정우성이 상을 받는다면 무대에 올라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도전은 2019년 영화 '증인'에 이어 5년 만이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초 그는 청룡영화상 참석을 확정했으나 혼외자 논란 이외에도 비연예인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DM 등 각종 구설에 오르자 참석 여부를 재검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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