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

클래식함과 트렌디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마린룩은 여름이면 빠지지 않는 트렌드로 인기다. 마린룩은 세일러 칼라, 돛이나 배 모티브, 스트라이프 패턴과 네이비 화이트 컬러 등의 디테일이 명확해 바닷가에서만 활용하는 아이템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몇 가지 믹스 매치 비법만 알면 얼마든지 오피스 룩으로 활용 가능하다. 길고 무더운 여름 사무실에서도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마린룩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르샵(좌), 찰스앤키스(중 우)

시원한 컬러감과 클래식한 패턴이 주는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오피스 룩은 가장 쉽게 활용 가능한 마린풍 스타일링이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 스트라이프 재킷은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를 한층 밝고 캐주얼하게 연출한다. 슬림하고 심플한 민소매 원피스나 살짝 피트돼 라인을 살려주는 스트레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시원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디한 스퀘어 클러치백과 함께 화이트 컬러의 킬힐 샌들을 매치해 시크한 오피스 레이디 느낌을 살려보자.

ⓒ윌링 이동수/ 마인/ 일모스트릿닷컴

풋풋한 학생의 느낌이 남아있는 신입사원이라면 시크함 보다는 귀여운 요소가 가미된 세련된 오피스 마린룩을 시도하자. 요즘 유행중인 저지 소재의 스트라이프 패턴 스커트를 활용하면 개성 있는 오피스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상의는 살짝 캐주얼한 티셔츠와 포멀한 재킷을 믹스매치해 트렌디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또 반대로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비비드 색 하의로 포인트 스타일링을 해준다면 직장에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찰스앤키스 / 안드레아바나 / 일모스트릿닷컴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하는 오피스 레이디라면 액세서리 포인트로 마린 스타일링을 연출하자. 찰스앤키스 마케팅실에서는 "비비드 컬러매치가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활용된 백과 내추럴한 느낌이 가미된 에스파드리유 소재의 웨지힐 등을 매치해 마린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블루톤의 쁘띠 스카프를 활용해 헤어밴드로 활용한다면 개성 있고 에지 있는 스타일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