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8년 9개월 만난 전 남친, 인연 아니었다" 고백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30 15:57  |  조회 4670
코미디언 김신영/사진=뉴스1
코미디언 김신영/사진=뉴스1

코미디언 김신영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자신의 지난 연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나의 상반기 결산'을 주제로,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했다.

김신영은 이날 한 청취자는 "3월에 드디어 월세를 탈출한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김신영은 박수를 보내며 "저도 내집 장만의 꿈을 꾸고 이제 열심히 모아야 한다. '욜로'(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소비하는 것) 생활은 살짝 접어놓고. (그렇다고) 너무 빡빡하게 살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연 또 다른 청취자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독하게 다이어트해 8㎏ 감량에 성공했다. 그런데 짝사랑은 아직 진행중"이라고 했다.

김신영은 "마음이 동하면 다이어트가 된다"며 "저는 '다가오는 마흔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40대의 상반기잖나. 40대 상반기에 좋은 몸으로 살고 싶다고 해서 지금 준비 중"이라고 고백했다.

체중을 감량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인간관계' 다이어트에 나섰다는 청취자도 있었다.

이 청취자는 "마음 불편했던 계모임을 때려쳤고, 연락처 정리로 100명 정도를 삭제했다. 인간관계도 다이어트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인간 관계에 있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좀 뺀다"며 "저는 받을 생각도 안 한다. 중요한 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서로의 감사함을 아는 정도가 좋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5년 사귄 9살 연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인연이 아니었나보다"라는 사연에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저도 8년9개월 만났었는데 인연이 아닌 거다. 내 인생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 같다"고 응원했다.

이후 김신영은 "아무 일 없이 평화롭게 보낸 게 상반기 결산이다. 사표 안 던지고 퇴사 참아낸 것만으로도 모든 힘을 다 쏟았다"는 사연에는 "장하다"고 칭찬했다.

김신영은 "여러분들이 가슴 속에 사직서 품고 다니듯 저는 가슴에 은퇴를 품고 있다"며 "저는 그래도 무탈하게, 가끔씩 도드라지는 송곳 같은 루머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잘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지나가는 일에 후회는 없더라"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에서 "고등학생 때 첫사랑에게 11번 고백했다가 차였다. 한 달에 한 번씩 거의 1년을 그랬다. 거의 전봇대였다. 시멘트 같은 사람이었다"고 자신의 첫사랑을 밝힌 바 있다.

최근 김신영은 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출연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며 배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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