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대마초 사건' 자폭 개그에…"부끄러운 줄 모르냐" 일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17 20:26  |  조회 89325
방송인 신동엽.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방송인 신동엽.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방송인 신동엽(53)이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해 간접 언급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엘리트 검사 역을 밭은 배우 권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율은 "극 중에서 두뇌를 쓰는 검사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동건 어머니는 "첫 방송부터 보고 있다. 근데 진짜 마약을 하신 거냐"고 물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고, 이후 "극 중에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검사 역할만 세 번째라는 말에 김종국 어머니는 "사법고시 한번 봐야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에 권율은 "저도 용어들은 좀 안다. 구속영장, 체포영장이 어떻게 다른지 영장실질심사가 무엇인지는 안다"고 말했다.

이때 MC 신동엽은 "영장실질심사 이런 거. 어? 나는 어떻게 아는 거지?"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많이 봐서 그렇다. 법정 드라마 제가 되게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 사건을 연상케 하는 농담을 한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자랑이세요?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구나", "마약 한 게 훈장이냐?", "범죄를 너무 가볍게 만드는 것 같아 별로다", "마약 장난삼아 농담 안 했으면 좋겠다", "흑역사 중 흑역사로 생각하고 반성했으면. 어쩌다 그 일이 언급돼도 수치스러운 줄 알아야지", "마약 전과가 당당하냐. 그게 웃기려고 쓸 수 있는 소재냐. 가볍게 넘기려고 하는 게 더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동엽은 1998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과 친구 집 등에서 총 6~7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1999년 12월 체포돼 구속됐고, 2000년 2월 20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신동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대마초 사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데뷔한 지 햇수로 20년 됐을 땐 공교롭게 힘들었다. 방송을 1년 쉬게 됐다"며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을 때를 언급했다. 이어 "이제 애들이 크면 다 검색을 해보지 않나. 다 안다. 그래서 난 미리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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