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은 병 아니잖아" 김서라, 둘째 임신 후 돌변한 남편 폭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21 09:30  |  조회 2206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배우 김서라(56·김영림)가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오는 22일 방송분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김서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에서 MC 최은경은 "결혼 후 180도 달라진 남편 때문에 놀랐던 적이 없었냐"고 질문을 던졌다.

김서라는 "엄마 친구분을 통해서 남편을 소개받았다"며 "결혼하고 하와이에 살게 됐는데 가자 마자 임신이 됐다. 적응도 하기 전에 첫 아이를 가졌다. 저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임신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병원에 갔더니 '무거운 거 들면 안 된다', '뭐하면 안 된다' 등 하지 말라는 게 많았다. 그날부터 가방도 한 번 들어본 적 없다"며 남편의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서라는 "그러다 둘째를 가졌는데 제가 좀 속이 좁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남편에게 서운했던 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서라는 "둘째 임신 당시 시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응급실에 가셨는데 병원에 굉장히 오래 계셨다. 그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의 6개월 동안 먹지 못해 핼쑥해졌다. 너무 아팠다"며 "남편은 회사에 병원에, 집에선 제가 아프다 하고. 그러니까 남편이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떠올렸다.

특히 그는 "남편에게 '나 너무 아프다. 좀 신경 써달라'고 말했더니 (남편이) '입덧은 병이 아니지 않나'면서 아픈 게 아니라고 했다. '우리 아버지가 진짜 병으로 많이 아픈 거야'라더라. 서운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서라는 "그때는 너무 충격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라며 "사람이 참 희한하다. 상대가 딱 그렇게 나오니까 입덧이 없어지면서 식욕이 생기더라. 잘 먹고 살이 쪘다. 정말 사람이 (입덧도) 정신력 문제인가 보더라"라고 덧붙였다.

1990년대 활동 배우 김서라는 1990년 영화 '마유미'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왕과 비'(1998~2000)에 출연한 뒤 결혼한 김서라는 미국 생활을 하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2008년 SBS 드라마 '신의 저울'로 복귀한 김서라는 2011년 '공주의 남자' 2013년 영화 '미나 문방구', 2014년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2016년 영화 '널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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