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아티스트 돈으로 보는 X 같은 XX 관심 없어"…산이 저격?

가수 비오 전 소속사 산이 vs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간 갈등에 분노 표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20 10:05  |  조회 1451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사진=빅플래닛메이드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과 함께하는 각오를 밝히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20일 MC몽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저는 이젠 빌런36 프로듀서네임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며 필요한 멤버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MC몽은 지난해 12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기업인 원헌드레드(ONE HUNDRED)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7인조 신인 걸그룹인 배드빌런 데뷔를 알렸다. 배드빌런은 오는 6월 데뷔한다.

이와 함께 MC몽은 "아티스트를 돈으로 보는 X 같은 XX는 별 관심 없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래퍼 겸 페임어스의 수장 산이를 저격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MC몽이 설립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아티스트인 비오는 최근 산이와 미정산금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수 산이, MC몽, 비오./사진=산이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가수 산이, MC몽, 비오./사진=산이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지난 14일 빅플래닛 측과 산이는 SNS에 서로에 대한 저격 글을 남겨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산이는 MC몽이 자신에게 보낸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MC몽과 비오를 저격했다.

산이는 "MC몽 대답해라. 비오 양도 계약서 약속 하나 어긴 게 없다고. 비오도 나선 김에 대답해라. 3년 투자, 재계약 후 잘 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 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 기획사 접촉한 적 없다고"라고 적었다.

이어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고 대답하고, 사건 관련 통화 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해라. 난 동의한다. 나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 게 있다면 벌 받고 인정하겠다"고 했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같은 날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의 산이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빅플래닛메이드는 "특히 산이는 비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MC몽이 이끄는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9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다"며 "산이는 비오에 관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음에도 정작 비오와의 전속 계약상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차일피일 미뤘다"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오는 6월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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