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람 좋을 수가 없다"…'한식 대가' 심영순, 삼성가 이부진 언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21 08: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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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심영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한식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출연해 전 씨름 선수 이만기,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가수 박군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
이어 "어머니가 너무 음식을 잘하셨다. 솥을 네다섯 개를 걸어놓고 큰 솥은 곰탕 하는 데 쓰고 작은 솥은 밥하는 데 쓰셨다. 족발도 졸이고, 순대도 하셨다. 어느 집이나 (이렇게) 해 먹는 줄 알았다"고 했다.
심영순은 "아이들 도시락을 싸줬더니 음식 잘한다고 소문이 나서 중·고등학교에서 '요리 강습 좀 해달라'라고 초청했다"고 요리 수업의 시작을 기억했다.
전업주부였던 심영순은 요리 학원도 다니고, 조리사 자격증도 취득했었다고.
심영순은 한식 요리 수업을 한 지 50여 년, 지금도 주 1회 요리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
심영순은 심수봉에 대해서는 "도대체 가수인지 주부인지 음식점 주인인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배웠다). 그러니까 예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자기 공연에 나를 초대해서 노래 들으러 갔다. 2층에 앉았는데 무대에서 노래 한 소절 끝나고 '여기 심영순 선생님 오셨죠? 선생님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일화를 전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화면 |
심영순은 한식 요리 연구가로, 1980년대부터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요리 교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올리브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 '한식 대첩', tvN '수요미식회'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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