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노유민, 건물주+카페 사장된 근황…"장비만 수억대"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7 08:05  |  조회 1352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에는 '유명 아이돌 가수였던 남자. 카페에서 일하는 이유'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이 영상에서 노유민은 "방송하고 카페도 운영하고 다이어트를 하며 지냈다. 전에는 방송이 생업이었는데 카페를 병행한 후에는, 생업이 카페 운영이 됐다"며 15년째 카페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원래 직영점으로 매장 3개를 운영하다가 다 정리했고 매입한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노유민은 "제가 스케줄이나 외부 활동이 있으면 손님들이 저를 많이 찾는다. 그래서 아내랑 '이 매장은 내가 외부 활동을 할 경우, 아예 문을 열지 말자'라고 했다. 건물주라 가능한 것"이라며 웃었다.

넓은 매장 안에 가득한 로스팅 기기, 자동 브루잉 기기 등을 소개하며 "이곳에 들인 장비만 해도 억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매장 내부엔 노유민이 커피 대회 심사위원했던 임명장과 자격증, 교육평가기관 인증서 등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카페 운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카페 운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노유민은 커피를 즐겨 마시던 중 아내 제안에 카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바깥 테이블에 앉아 직원에게 '커피 한 잔 타줘'라고 한 뒤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아니다. 설거지를 많이 해 주부습진이 걸리고 배달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수기 때는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커피만 내려야 해 처음 (카페) 오픈 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밥 먹을 시간도 없다. 카페는 밥 냄새가 나면 안 되니까 창고에 숨어 몰래 밥을 먹어 자괴감, 좌절감도 있었다. 철창없는 감옥 같았다. 나가고 싶어도 여기서 못 나갔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사장이지 않나. (아르바이트) 스케줄이 펑크나면 내가 다 메꿔야 하기 때문에 거의 상주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카페 운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본인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카페 운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 영상
노유민은 "매장에 누수, 정전, 진상손님 등 사고가 나기도 한다. 진짜 사건사고 엄청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음식 먹고 이물질 나왔다고 하는 '부부 사기단' 아냐. 우리 매장에도 있었다"며 "음료에선 이물질이 나올 게 없지 않나, 아내가 손수 만든 스콘 안에 돌이 나왔다더라. 제조 과정에서 돌이 들어갈 일이 없는데. 알고 보니 화장실 화분에 있는 돌을 입에 넣고 깨물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직원이 혼자 있을 때였다. 내가 '매장에 가고 있으니까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계속 현금을 입금해달라고 하더라. 15분 정도 걸리니까 경찰이 올 까봐 불안했나보더라. 도망갔다. 그리고 다음 주에 '실화탐사대', 뉴스에 똑같은 사람이 나왔다. 여기서도 그걸 당하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라고 토로했다.

노유민은 방송 활동 당시엔 수입이 좋았다며 "가수 생활을 할 땐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돈을 많이 벌었는데 번 만큼 쓰게 되더라. 한국 아닌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지 않았나. 그때는 어렸을 때라 평생 그렇게 벌 줄 알았던 거다. 선배들이 인기는 파도와 같다고 했는데 진짜 그렇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1997년 그룹 NRG로 데뷔해 '할 수 있어' '히트송' '나 어떡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1년 6세 연상 비연예인 이명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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