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인성 논란' 아이돌 멤버에 또 일침…"하나 보면 열 알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12 21:51  |  조회 5088
가수 겸 배우 나나, 그룹 더보이즈 선우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나나, 그룹 더보이즈 선우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인성 논란에 휩싸인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선우의 팬에 답글을 달며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나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된 선우의 인성 논란 영상에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선우가 라디오 방송이 끝난 뒤 퇴근하며 엘리베이터에 타던 중 바깥을 향해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뒤에 있던 경호원이 선우의 에어팟을 주워 건넸다. 이 과정에서 선우는 한 손으로 에어팟을 받고는 제대로 된 인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됐다.

나나의 댓글을 본 선우의 일부 팬들은 나나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닥치고 네 일이나 신경 써라" "사과하고 꺼져라" "너나 잘해" 등의 댓글을 남겼다.

12일 한 누리꾼은 나나의 최근 게시물에 "그저 몇 초밖에 안 되는 단편적인 영상만 보고 사람을 단정 짓고 공인으로서 그런 댓글을 단다는 게 정말 실망스럽고 생각 없어 보인다. 연예계 선배지 않나. 이런 일들이 얼마나 본인에겐 고통스러운지 잘 아시는 분이 아무렇게나 댓글 달고 다니지 마세요 나나님"이라고 적었다.

이에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답글을 달며 선우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또 한 번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나나의 답글을 본 누리꾼들은 "나나가 맞는 말 했는데 발작하네" "이건 팬 아니라고 본다" "선우 해명했다" "남미새(남자에 미친 사람을 조롱하는 표현)" "댓글로 그만 싸워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인성 논란에 휩싸인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선우의 팬에 답글을 달며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인성 논란에 휩싸인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선우의 팬에 답글을 달며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논란과 관련해 선우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해명했다. 선우는 "다들 에어팟 이야기를 해서 '그게 뭐야' 하고 영상을 찾아봤다. 진짜 인사 안 하고 예의 없게 받기만 하는 걸로 보인다"며 "팬분이 뭐라고 소리치셨는데 어리둥절하다가 에어팟 떨어트린 거 알고 '내 에어팟!'하고 눈으로 찾다가 못 찾았다. 주워주신 거 받으면서 고개 숙이지 않고 '감사합니다'라고 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선우는 "충분히 그리(예의 없게) 보일 수 있다고 인지했다. 나 뒤에서도 문 잡아주시거나 할 때 항상 안 빼먹고 '감사합니다' 하고 지나가고 인사 잘한다. 걱정하지 마"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선우는 "이런 거 언제까지 내가 다 해명하고 할 순 없지만, 그리 보인 게 내 잘못이 있으니까 인지하고 있다. 근데 나 음악방송이나 어디서나 청소해주시는 분들께도 빠짐없이 '안녕하세요' 하고 싹싹하게 잘한다. 이런 억울한 얘기 안 나오게 잘 행동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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