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그만 만나" 김수현에 지친 김새론 '만17세'…카톡 원본·날짜 공개

가세연, 김수현 측에 "고인 일기장까지 나오지 않게 해라" 경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03 04:55  |  조회 277562
배우 김수현에 2018년 4월 고(故) 김새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김수현에 2018년 4월 고(故) 김새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미성년 교제 의혹 증거에 대해 "조작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이를 부인하며 원본 증거를 제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증거 조작 의혹을 반박하며 유족 측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이 담긴 휴대폰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고인이 생전 사촌 언니와 함께 김수현에 대해 언급한 카카오톡 메시지의 대화 원본을 찍은 휴대폰 화면 동영상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골드메달리스트 측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뒤 사촌 언니의 휴대폰 번호로 김수현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사촌 언니의 번호가 유포됐고, 김새론은 자꾸 기자들로부터 전화가 온다는 사촌 언니에게 "받지 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배우 김수현에 2018년 4월 고(故) 김새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김수현에 2018년 4월 고(故) 김새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당시 김새론은 김수현 측과 연락이 닿지 않자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던 지난해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셀카를 올렸다가 즉시 삭제한 바 있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를 부인하며 "의도를 모르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일각에서는 고인에 '셀프 열애설'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유족이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 화면을 직접 스크롤 하며 촬영한 동영상에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측의 공식입장을 반박하기 위해 써둔 장문의 입장문도 담겼다.

해당 글에서 김새론은 '스토리에 올라간 해당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연애는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제 나이 16살 상대는 30살이었습니다. 그렇게 6년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라고 명시했다. 다만 김새론과 김수현의 나이는 12살 차이다. 이는 김수현 측도 고인이 착각했을 리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재차 증거 조작을 부인하며 "이래도 언제까지 X소리할지 지켜보겠다. 김새론씨가 가족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했고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 일기장까지 나오지 않게 해라"라고 김수현 측에 경고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LKB앤파트너스 측이 가세연 폭로 사진과 영상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사진 제공=골드메달리스트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LKB앤파트너스 측이 가세연 폭로 사진과 영상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사진 제공=골드메달리스트
이날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LKB앤파트너스(이하 LKB)는 입장문을 통해 "가세연이 제시한 각종 사진·영상을 다시 한번 모아 반박함으로써 미성년자 교제 논란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가세연이 공개한 연애 증거 사진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공개한 데이트 사진 등이 모두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20년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명 '소주 데이트'라고 불리고 있는 영상에 대해서는 "2018년 6월에 촬영된 것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장소는 김수현과 가족이 함께 사는 성수동 아파트다. 김새론이 김수현의 휴가를 맞아 놀러 왔고,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8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서는 "김수현이 휴가를 나와서 카톡으로 대화는 나눴지만 만나진 않았다. 당시에는 연인 관계는 아니었고 2019년 여름 이후에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 영상에 달린 댓글 / 사진=유튜브 영상 댓글 갈무리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 영상에 달린 댓글 / 사진=유튜브 영상 댓글 갈무리
이에 대해 가세연은 김수현 김새론이 나눈 메시지의 메타데이터를 공개했다. 2018년 4월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오빤 오빠가 보고 싶고 필요할 땐 연락이 잘되면서 내가 필요할 때 항상 없다고. 내가 연락 안 되는 게 너무 신경 쓰이고 불편한데 오빠가 노력할 거 아니면 난 더 이상 안 만나겠다고"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가세연 측은 해당 메시지를 증거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던 시기가 맞다고 반박했다.

가세연 영상에는 "2019년 여름에 교제했다는데 2018년 4월에 벌써 그만하자는 내용이 있다" "기자회견으로 고인 된 김새론 두 번 죽였네" 등의 누리꾼 댓글이 달렸다.

이날 김수현 측은 가세연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 지난달 31일 김수현 측이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제기한 1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은 지난 1일 재판부에 배정됐다.

현재 김새론의 지인 8명은 고인이 생전 김수현과 교제했던 사실을 알고 있다며 성명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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