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여왕' 배우 김미숙 "18년 유치원 경영…줄 설 만큼 인기"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3 16:44  |  조회 2611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배우 김미숙(66)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김미숙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이 영상에서 송승환은 "김미숙이 80~90년대 CF계의 여왕이었다. 어떤 기사를 보니까 김혜자, 고두심, 김미숙이 80~90년대 광고 톱 모델로 수많은 광고를 찍었다더라. 그렇게 벌어놨으니까 아이들 미국도 보내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숙은 "많이 벌었다. 열심히 많이 했다"고 인정했다.

김미숙이 1979년부터 2021년까지 참여한 광고는 삼성제약, 동아제약, 해태제과, 위니아 전자, 롯데백화점, 금강제화, CJ제일제당, 애경, 오리온 등 셀 수 없이 많았다. 김미숙의 광고 이력을 들은 송승환은 "빌딩이 한 10채쯤 되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김미숙은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몸값이 막 올라갔다"며 "공채 타이틀을 다니까 30만원 주던 걸 500만원 주고, 500만원 주던 걸 3000만원 주고 그랬다"고 기억했다.

송승환은 "그 돈으로 재투자하거나 땅을 사지는 않았느냐"고 물었고, 김미숙은 "땅도 좀 사고 저축도 많이 했다"면서 "18년간 유치원을 경영했다"고 답했다.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김미숙은 "셋째 동생이 유치원 선생님을 했다. 걔가 참 행복해 보였다. 집에 와서 아이들 사진 편집하고, 교구 만들면서 그렇게 혼자 앉아서 낄낄대더라. '그게 그렇게 재밌냐'고 했더니 너무 재밌다더라. 그러더니 '우리도 유치원 하나 하면 참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아버지와 의논했더니 아버지도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하셔서 '가족 사업으로 해볼까?' 해서 내가 주동이 돼 유치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행복하게 잘했다"며 "유치원에 원 없이 투자하고 원 없이 열심히 했다"고 했다.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배우 김미숙이 광고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수입으로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송승환은 김미숙이 운영한 사랑유치원이 인기가 많았다고 기억했고, 김미숙은 "원서 접수하는 날이면 줄을 설 정도였다. 원서 접수하는 날 아빠들이 이불 뒤집어쓰고 유치원 앞에 와서 줄 서 있었다. 진짜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 유치원이 그렇게까지 명성이 있을 일은 아닌데 '연기자 김미숙이 하는 곳이니까 여기 보내도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믿어주신 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너무 재밌게 했다. 지금도 너무 보람차고, 지금도 어디 가면 원장님이다. 한 번 원장은 영원한 원장인 것 같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이제 성인이 됐을 사랑유치원 출신 제자들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그는 "사랑유치원 문 닫은 지가 22년 된 것 같다. 길에서 학부모 만나면 '우리 딸이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한다. 또 누구 지나가다가 만나면 '원장 선생님, 저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한다. 내가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이 나를 기억해 주는 거에 무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유치원에서 잘 배워서 멋진 성인으로 대한민국의 어떤 일원이 되어 계시리라 믿고 여러분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한 번 원장님은 영원한 원장님'이라고 언제나 만나면 '원장님'이라고 해주시는 여러분께 무한 책임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해 주신 만큼, 인연 맺은 만큼 여러분이 날 위해서,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 마음속으로 늘 기도하겠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미숙은 드라마 '은빛여울' '사랑의 굴레' '제2공화국' '울밑에선 봉선화' '억새바람' '토지' '여왕의 조건' '찬란한 유산' '인수대비' '옥중화'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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