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와 결혼 반대한 母…'보통사람 아냐' 뜯어말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4 08:44  |  조회 695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의 결혼을 어머니가 반대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의 결혼을 어머니가 반대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 당시 어머니 반대에 부딪혔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이 참여형 지식 정보 사이트인 '나무위키' 속 자신의 정보를 읽는 영상이 공개됐다.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을 어머니가 반대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을 어머니가 반대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이 영상에서 강남은 "강남 부모는 처음에 이상화와 결혼을 반대했다고 한다"며 "그 이유가 이상화가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왜 이상화 같은 대단한 사람이 우리 아들 같은 놈이랑 결혼하려고 하냐'며 아들 흑역사까지 까발리며 결혼을 열심히 뜯어말렸다고 한다"는 '나무위키' 속 내용을 읽었다.

이에 강남은 "우리 엄마가 진심으로 결혼을 막았다"며 인정했다. 그는 당시 어머니가 이상화를 말리며 "힘들 거다. 계속 괴롭힐 거다. 보통 사람이 아니다. 밥을 너무 많이 먹는다(고 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강남 어머니는 이상화에게 "너는 국가 보물인데 왜 이런 XX랑 결혼하려 하냐"고까지 했다고. 이에 대해 강남은 "맞다. 엄마가 그런 얘기 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가수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에게 꽉 잡혀 산다고 인정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가수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에게 꽉 잡혀 산다고 인정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강남은 "결혼 후 아내 이상화에게 잡혀 산다"는 내용도 인정했다.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아내 이상화 몰래 삼겹살 '먹방'을 촬영했다가 크게 혼났다며 "이거 솔직히 삼겹살 먹은 거, 몇 개월 동안 안 나갔다. (아내 이상화가) 너무 화가 나서 그거 편집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며 "상화 씨 몰래 먹는 거 목숨 걸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강남은 나무위키에는 '아내 이상화의 분노 탓에 더 이상 '먹방' 콘텐츠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적혀있지만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먹방을) 안 하려고 했는데 광고가 들어왔다. 광고라고 하니까 (아내 이상화가) 화를 안 내더라. '광고라고 거짓말해서 해볼까?'하고 딸기를 먹어봤는데 화를 안 냈다. 그러다 나중에 광고가 아니라는 걸 알아버렸고 상화 씨가 너무 화가 났다"고 했다.

이어 "(아내 이상화가) 너무 화를 많이 내니까 '뭐야? 왜 이렇게 화를 많이 내?' 하면서 (나는) 더 세게 했다. 지금 오마카세하고 코스 요리했다. 다음엔 뭐 나올지 기대해 달라. 더 큰 거 해버릴 거다"라고 예고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9년 10월 결혼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전성기를 이끈 이상화는 2019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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