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가스라이팅" "딱딱"…서예지, SNL서 논란 정면돌파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 출격한 서예지, 논란 희화화 개그 선보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13 05:15  |  조회 5159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7에서는 서예지가 호스트로 출격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서예지는 "많은 분 앞에서 코미디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다.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기대되고 설렌다"며 "약간은 부담되지만, 여러분들의 기대만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빼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MC 신동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지를 묻자 서예지는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서 재미있게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신동엽은 "서예지의 취미가 가스라이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SNL 크루들은 서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싶다며 손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이후 '이브 미용실' 코너에서 서예지는 미용실 원장으로 분해 매혹적인 스킬로 영업에 돌입했다.

이때 손님으로 찾아온 김원훈의 머리카락을 감긴 서예지는 "뒷목이 많이 뭉치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훈은 "제가 뒷목이 좀 딱딱해요"라고 말했고 서예지는 "단단"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김원훈은 재차 "딱딱"이라고 말하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밈을 언급했다.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 연인이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8년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대 여배우와 스킨십 등 멜로 장면을 거부하게 하는 등 드라마에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공개된 서예지와 김정현의 대화 내용에는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이 담겼고, 이는 이후 온라인 밈으로 화제가 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서예지는 논의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한 후 자숙 기간을 가졌다.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또 이번 방송에서 서예지는 '서예GPT'라는 AI(인공지능)로 변신한 코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코너 중 서예지는 자신의 뒷담화를 듣고도 아무 말 못 하는 김원훈에게 "화나는데 왜 참았나. 나였으면 그 자리에서 당장 이야기했을 거다"며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 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최근 서예지는 김수현과 김수현의 사촌 형인 이로베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루머에 휩싸인 뒤 한 외국 팬이 과거 김수현과 연애했냐는 물음에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과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

이후 서예지는 해당 댓글을 공개하며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 참고 또 참고"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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