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가스라이팅" "딱딱"…서예지, SNL서 논란 정면돌파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 출격한 서예지, 논란 희화화 개그 선보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13 05: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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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
지난 12일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7에서는 서예지가 호스트로 출격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서예지는 "많은 분 앞에서 코미디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다.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기대되고 설렌다"며 "약간은 부담되지만, 여러분들의 기대만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빼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MC 신동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지를 묻자 서예지는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서 재미있게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신동엽은 "서예지의 취미가 가스라이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SNL 크루들은 서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싶다며 손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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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
이때 손님으로 찾아온 김원훈의 머리카락을 감긴 서예지는 "뒷목이 많이 뭉치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훈은 "제가 뒷목이 좀 딱딱해요"라고 말했고 서예지는 "단단"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김원훈은 재차 "딱딱"이라고 말하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밈을 언급했다.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 연인이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8년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대 여배우와 스킨십 등 멜로 장면을 거부하게 하는 등 드라마에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공개된 서예지와 김정현의 대화 내용에는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이 담겼고, 이는 이후 온라인 밈으로 화제가 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서예지는 논의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한 후 자숙 기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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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방송 화면 |
해당 코너 중 서예지는 자신의 뒷담화를 듣고도 아무 말 못 하는 김원훈에게 "화나는데 왜 참았나. 나였으면 그 자리에서 당장 이야기했을 거다"며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 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최근 서예지는 김수현과 김수현의 사촌 형인 이로베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루머에 휩싸인 뒤 한 외국 팬이 과거 김수현과 연애했냐는 물음에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과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
이후 서예지는 해당 댓글을 공개하며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 참고 또 참고"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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