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가수 남친 있었다…커피차 보내기도" 이진호 주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11 05:59  |  조회 111585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고(故) 김새론이 주장한 김수현과의 결별 시기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시 고인에게는 가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고(故) 김새론 인스타그램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고(故) 김새론이 주장한 김수현과의 결별 시기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시 고인에게는 가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고(故) 김새론 인스타그램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고(故) 김새론이 주장한 김수현과의 결별 시기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시 고인에게는 가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가수 전남친에게 보낸 커피차.. 열애 시기가 왜? 故 김새론 카톡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진호는 "김새론은 당시 다른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었다"며 "2021년 7월 7일까지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김새론의 주장에 강한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를 뒷받침하는 명확한 근거들이 있다"며 "당시 김새론의 연인은 가수 A였다. 이들의 연애는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배우 고(故) 김새론이 2021년 7월 7일까지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밝혔으나, 당시 고인은 가수 A씨를 남자친구로 두고 있었으며, A씨와는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이 A씨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커피차를 보내는 등 사실상 공개 커플과 다름 없는 행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사진=고(故) 김새론 인스타그램김새론
유튜버 이진호는 배우 고(故) 김새론이 2021년 7월 7일까지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밝혔으나, 당시 고인은 가수 A씨를 남자친구로 두고 있었으며, A씨와는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이 A씨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커피차를 보내는 등 사실상 공개 커플과 다름 없는 행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사진=고(故) 김새론 인스타그램김새론
이진호는 당시 김새론과 남자친구였던 A씨가 사실상 공개 커플이나 다름없는 행보를 보였다고 했다.

그는 "김새론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A씨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A씨가 주최하는 공식 행사에 김새론이 당시 절친인 연예인과 함께 찾아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새론은 A씨가 사는 강남의 한 아파트를 찾아 1박을 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A씨가 어머니와 함께 사는 공간이었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에서 1박을 한다? 그만큼 A씨와의 관계가 가까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2021년 7월 12일 'A씨의 집에서 1박을 한다'는 내용의 카톡을 지인에게 보냈다며, 이 내용을 직접 확인했으나 지인의 신변 노출 위험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7월 7일에 (김수현과) 헤어졌는데 7월 12일 (A씨의) 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에서 1박을 한다는 건 납득하기 힘든 내용"이라며 "김수현과의 열애에 대해서는 얼굴을 맞댄 사진 촬영 시기부터 결별 시기까지 맞는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2023년 4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2023년 4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또 이진호는 김새론의 음주 사고 역시 전 남자친구였던 A씨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 도로의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의 약 3배에 달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은 당시 '사냥개들'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었다. 5월 17일에는 '사냥개들' 후시 녹음까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김새론 씨는 A씨와의 결별 여파로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새론 씨는 음주운전 전날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던 '사냥개들' 후시 녹음 일정을 펑크 냈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 날 새벽 4시, 당시 가깝게 지내던 동생을 불러 술자리를 시작했다. 서울 압구정의 한 포차에서 새벽 4시부터 진행된 술자리는 근처 노래방을 거쳐 오전 7시 30분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새론 씨의 음주운전 재판 과정에서 당시 동승자의 입을 통해 나왔던 말"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김새론과 A씨의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연인 간에 흔한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의 음주운전에 대한 책임을 A씨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성인이 된 이후에 만남이고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이이기 때문에 A씨의 신변이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 부분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은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유튜버 이진호가 고(故)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교제했다고 밝혔으나, 당시 고인은 2021년 초 가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유튜버 이진호가 고(故)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교제했다고 밝혔으나, 당시 고인은 2021년 초 가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족 측이 미성년 교제를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영상, 대화 내용 등에 대한 조작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후 유족 측은 '가세연'을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이 담긴 휴대폰 동영상을 공개하며 재반박해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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