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갑상선암 투병 후…"10년 만 수치 높아져" 안타까운 근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9 08:52  |  조회 1389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지인의 세쌍둥이 자녀 육아를 맡은 배우 이수경을 돕기 위해 오윤아가 그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투병 10년 만에 약을 늘리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투병 10년 만에 약을 늘리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세쌍둥이 육아를 도운 뒤 함께 식사를 즐기며 이수경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윤아는 "얼마 전에 병원에 갔다. 나 예전에 갑상선암에 걸렸지 않나. 10년 만에 수치가 올라갔더라. 왜 그러냐 물어보니 활동량이 너무 많아져서 그렇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수경은 "그것도 문제가 되냐. 언니 활동량이 너무 많다"고 반응했고, 오윤아는 "내가 너무 못 쉬어서 그런가 싶었다. 먹는 건 되게 잘 먹는데"라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약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수경이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된다"며 오윤아를 걱정했다. 그러나 오윤아는 "나 혼자 벌어서 사는데 일을 해야 하지 않나"라며 "내 인생보다도 애를 지켜내야 한다는 게 크다"고 말했다.

배우 오윤아가 이혼 후 홀로 키우는 아들에 대한 책임감에 일을 열심히 한다며, 출산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배우 오윤아가 이혼 후 홀로 키우는 아들에 대한 책임감에 일을 열심히 한다며, 출산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 화면
이어 오윤아는 "아기를 낳으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아무것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가 주기만 해야 하는 존재가 태어난 순간부터 달라지더라. 한 생명을 내가 보호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 다른 느낌이 든다"고 출산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 송민 군을 낳았으나 2015년 6월 이혼했다. 이후 오윤아는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한 뒤 여러 방송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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