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 발 끝부터 시작해봐

올봄 잇 아이템, 옥스퍼드 슈즈 하나쯤은 있어야 패셔니스타

머니투데이 지성희 인턴기자  |  2011.03.22 11:35  |  조회 3065
ⓒ레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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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는 연인들에게 봄나들이를 재촉한다. 연인이라면 보통 커플링이나 똑 같은 커플 티셔츠 등으로 거리를 활보하지만 이에 싫증을 느끼고 색다른 '사랑의 상징물'을 찾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짐작 가능한 아이템이 아닌, 새로운 커플 아이템으로 감각을 드러내보자.

가벼워지는 옷차림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슈즈. 올 트렌드 컬러인 비비드나 뉴트럴 톤의 스타일링은 슈즈 선택에 한 번 더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걱정은 접어두고, 트렌드세터의 필수 아이템인 '옥스퍼드 슈즈'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캐주얼룩이나 포멀한 스타일링에도 무난하게 소화가 가능한 옥스퍼드 슈즈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남학생들이 즐겨 신던 신발에서 유래됐다. 이미 예전부터 많은 이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옥스퍼드 슈즈는 끈으로 묶는 일명 레이스업 스타일로 모던함이 묻어난다.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커플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남자라면… 치노팬츠+재킷
ⓒMBC '개인의 취향'
ⓒMBC '개인의 취향'

남자는 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처럼 치노 팬츠와 함께 신으면 '댄디룩'을 여자친구에게 선보일 수 있다. 이때 어지러운 프린트 된 티셔츠보다는 깔끔한 단색 무지 티셔츠와 편안한 재킷을 함께 연출하면 매력적이다.

◇ 여자라면… 원피스+ 비비드한 삭스와 함께
ⓒ SBS '내여자친구는 구미호'/머니투데이DB
ⓒ SBS '내여자친구는 구미호'/머니투데이DB

여자의 경우, 옥스퍼드화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 부담스럽다면 배우 신민아처럼 연출해보자. 봄 날씨처럼 살랑살랑한 쉬폰 원피스와 매치된 옥스퍼드 슈즈는 활동성과 매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아이템이 된다. 봄 유행트렌드인 비비드한 삭스를 함께 매치한다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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