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 맥 칠리 립스틱, 진짜 '저렴이'를 찾았다
[저렴이 발굴단] 손앤박·케이트·홀리카홀리카…'맥 칠리'와 가장 닮은 제품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스타일M 마아라 기자, 스타일M 유소영 기자,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2.09 09:3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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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사용했다 하면 불티나게 팔리는 패션·뷰티 제품들. 특히 고가 브랜드나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한정판 제품은 언제나 '저렴이' 버전이 등장한다. 저렴한 가격 외에도 얼마나 닮았는지가 진정한 저렴이의 조건. 스타일M 기자들이 매의 눈을 뜨고 '진짜' 저렴이를 찾아 나섰다. 그저그런 뜬 소문들에 현혹되지 말고 스타일M 저렴이 발굴단의 보고서를 주목하시라.
/사진=그라치아 |
'맥 칠리'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더 매트 립' 라인의 '칠리(Chilli)' 컬러 립스틱이다. 지난해 9월 패션지 그라치아 표지 속 수지가 바른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뷰티족들은 당시 '맥 칠리'가 국내에 정식 입고되지 않았음에도 웃돈을 더 내며 해외구매대행과 공동구매를 감행했다.
이에 화보 관계자들은 수지의 립 컬러가 맥의 '디바'와 슈에무라의 'M RD 165호'라고 밝혔지만 '맥 칠리'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결국 맥 코리아는 지난 10월 '칠리' 색상의 국내 판매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입고 되기 무섭게 품절되는 '레어템'이 됐다.
/사진=배영윤 기자 |
◇화제의 '잇 아이템'…'맥 칠리' 직접 써보니
△맥 '더 매트 립' 칠리(3g, 2만9000원대)=수지도 모르는 '수지 립스틱'. 톤 다운된 다홍색으로 벽돌색 보다는 채도가 높다. 립스틱의 명가 '맥' 제품답게 보이는 색 그대로 입술에 발색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사진=마아라 기자 |
◇'맥 칠리 저렴이' TOP 4…컬러 비교해보니
/사진=마아라 기자 |
△'저렴이 1호' 손앤박 '립 크레용' 15 메이플 밤(2.7g, 1만8000원)=갈색빛이 살짝 감도는 메이플 레드 색상이다.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들어 투명감있는 컬러로 생기있는 촉촉한 입술을 완성해주는 립 컬러 밤. '맥 칠리'와 유사지수 ★★★★☆.
/사진=마아라 기자 |
유소영='맥 칠리'와 색상이 많이 닮았다. 립글로스 같은 제형이지만 광택이 부담스럽지 않아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다. 단, 제형 특성상 잘 묻어나고 밀착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쉽다. 촉촉한 립 제품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
△'저렴이 2호' 케이트 '컬러 랩핑 루즈' RD-2(3.4g, 1만9000원)=분홍빛이 감도는 톤다운된 레드 색상. 가볍게 밀착되며 촉촉함이 입술을 감싼다. 건조한 입술에 효과적인 복합 보습 트리트먼트 성분이 함유돼 있다. '맥 칠리'와 유사지수 ★★★.
/사진=마아라 기자 |
김위수=금빛 펄이 눈에 띈다. 매우 크리미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 여러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다. 하지만 수차례 덧발라도 '맥 칠리'의 선명한 발림성에 비해 색이 연한 편.
△'저렴이 3호' 홀리카홀리카 '하트풀 실키 립스틱' 러블리 뱀파이어(3.8g, 7900원)=스틱 색상은 흙갈색에 가깝다. 입술산 모양에 맞춰 바를 수 있는 하트 모양 끝부분이 특징. 겉은 보송하게 속은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맥 칠리'와 유사지수 ★★★☆.
/사진=마아라 기자 |
김위수='맥 칠리'의 매트함을 가장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제품. 스틱 끝 부분이 하트 모양으로 입술에 바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저렴이 4호' 홀리카홀리카 '프로:뷰티 키써블 립스틱' 트와일라잇 레드(2.5g, 9900원)=스틱 색상과 발림 색상의 차이가 크다. 스틱 끝 부분은 입술 곡선에 맞춘 물방울 커브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모이스처 포뮬러로 입술에 촉촉하고 가볍게 밀착된다. '맥 칠리'와 유사지수 ★★★★.
/사진=마아라 기자 |
유소영=립글로스와 유사한 제형. 매트하게 발리는 맥과 달리 글로시하다. 팔목이나 종이에 그렸을 땐 컬러가 비슷한 듯 보였지만 입술에 발랐을 때 자주빛이 강하게 드러난다.
◇'맥 칠리 저렴이' 발굴단 총평
/사진=마아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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