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공개 연애 장점 없어"…신동엽, 이소라 언급에 술 '벌컥'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6 22:08  |  조회 319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배두나가 배우의 공개 연애에 대해 "장점이 없다"고 말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의 배우 배두나 이수현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올해 스무살인 이수현이 자신을 모솔(모태 솔로)이라고 소개하자 배두나는 "연애를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

MC 신동엽이 "선배로서 공개 연애의 어떤 장점이 있지 않나"라고 묻자 배두나는 "장점은 없는 것 같다"라고 못 박았다. 배두나는 과거 영국 배우 짐 스터게스와 공개 열애했으나 2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배두나는 "(연애 사실을) 자의적으로 (공개를) 할 수도 있는데, 배우들은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하지 않나. 사생활로 이슈가 되는 것 말고도 어떤 사람을 내 옆에 각인시키는 것 자체가 직업적으로 몰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사를 보면서 내 수식어 앞에 배우 배두나가 아니라 (연인의) 이름이 붙어서 '○○○♥ 배두나'라고 나오면 속상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를 들은 신동엽이 배두나를 향해 "이제 막 배우로 데뷔한 이수현에게 (선배로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연애를) 절대 들키지 말라는 거냐"고 질문했고, 배두나는 "그렇다. (연애를) 들키지 않는 거, 대신 많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현은 돌연 신동엽에 "저 'SNL 코리아' 봤다. 이소라 편"이라고 말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

신동엽은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는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서 뭘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또 SNL 코리아 이소라 편을 직접 방청했다는 이수현은 또 한 번 "제일 재미있었다. 이소라 편이"라고 쐐기를 박았고 신동엽은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숙였다.

신동엽은 보조 MC 정호철에 "나는 술 좀 더 줘야겠다, 많이 줘야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두나는 "만약 헤어진 연인과 한 작품에 캐스팅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건 일이지 않나. (전 연인이) 있으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완전 별개"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배두나 이수현 외에도 백윤식 류승범 로몬 등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은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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