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제품 써봐도 가라앉지 않는 피부 트러블, 묘책 없나요?

[스타일 지식인<32>] 잦은 피부 트러블이 고민일 때…베이킹소다·달걀·녹차로 천연 세안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1.01 08:49  |  조회 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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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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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민감성 피부의 30대 직장인입니다. 직장 생활 스트레스 때문인지 피부 트러블이 잦아서 고민입니다. 트러블에 좋다는 값비싼 제품들을 구입해 사용했지만 트러블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달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피부 트러블 때문에 시간 낭비, 돈 낭비 그만 하고 싶네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천연 관리법을 알려주세요.

A.> 맑고 투명한 피부의 첫걸음은 올바른 세안에서 시작됩니다. 피부 트러블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지만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제대로된 세안을 해준 뒤 기초 관리만 철저히 해줘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자처럼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타입의 피부는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들의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피부에 최대한 자극을 덜 주면서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천연 세안법으로 성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대표적인 천연 세안법에는 '베이킹 소다 세안'이 있습니다. 주로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베이킹 소다는 세정 효과도 뛰어나 청소 세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베이킹 소다는 다양한 미용 효과도 낼 수 있답니다. 먼저 물을 받아서 베이킹 소다 한스푼을 풀어서 녹인 후 그 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세안하면 피부에 자극없이 각질 제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폼클렌징에 베이킹 소다를 녹여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지성 피부의 경우 과다 분비된 피지를 완화시켜줍니다. 단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일주일에 1~2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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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활용한 세안과 팩도 트러블 피부에 효과가 있습니다. 달걀 세안은 피부 미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 박수진이 소개한 세안법으로도 유명하죠. 달걀 흰자만 분리한 뒤 흰자에 거품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도로 저어줍니다. 풍성한 거품의 달걀 흰자로 얼굴 구석구석을 마사지해주세요. 피지도 완화되고 묵은 각질도 제거되는 느낌이 들 거예요. 달걀 흰자 팩은 고질적인 블랙헤드도 제거되고 모공 수축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 팩을 해준 뒤 피부가 살짝 당길 수 있으니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합니다.

천연 세안 방법으로 녹차 세안법도 추천합니다. 트러블 진정 효과는 물론 미백 효과와 붓기를 제거해주는 기특한 세안법입니다. 녹차 티백 2개를 우려낸 물로 세안 하거나 녹차 가루를 물에 풀어 세안 마지막 헹굼물로 사용하면 상쾌한 기분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매일 녹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탈모와 고혈압, 당뇨를 예방해주고 다이어트효과까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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