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소매에 토끼 두 마리? 부담스러운 패션… '헐~'

[스타일ㅎㅎㅎ<43>] 여자편 - 매혹적인 '훈녀' 야노시호…소녀감성 '흔녀' 소진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1.11 10:11  |  조회 19514
무대 위 스타일링이 전부가 아니다. 공항패션, 출근패션 등 스타들의 사복패션도 팬들의 관심사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스타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SNS로 전송하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시대다. 잔뜩 신경 써서 옷을 입고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대충 입고 나섰다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한다.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던 스타가 어느 날 동네 형, 옆집 언니처럼 흔한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때로는 '헐~'이란 탄식이 터져 나올 만큼 센스 없는 옷차림도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이 '훈남 훈녀', '흔남 흔녀', '헐남 헐녀'의 앞 자음을 따서 만든 '스타일 ㅎㅎㅎ' 코너를 신설했다. 스타들의 사복패션 센스를 엿보시길
◇훈녀, 흔녀, 헐녀 패션 스타 3인방은?…야노시호·소진·전소민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훈녀' 코멘트 = 지난 2일 오후 모델 야노시호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SK-II 스킨 DNA 카운셀링 및 시크릿 키'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녀는 우아한 버건디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야노시호는 어깨 부분의 셔링 디테일과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드레스로 아름다운 쇄골 라인을 드러냈다. 야노시호는 검은색 반투명 스타킹에 웨지힐을 신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드레스 컬러에 맞춰 네일컬러도 버건디로 통일해 고혹적인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핑크 립 메이크업으로 화사한 느낌을 더한 야노시호는 실버 드롭형 귀걸이를 착용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흔녀' 코멘트 =
그룹 걸스데이의 소진은 지난해 12월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소진은 사랑스러운 화이트 플레어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섹시한 이미지의 소진은 이날 주머니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로 귀여운 느낌을 더했으며 갈색 워커힐 부츠를 신어 로맨틱한 걸리시룩을 완성했다. 하지만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포인트가 없어 아쉬웠다. 롱 웨이브 대신 깔끔한 올림머리 스타일을 했다면 더 돋보이지 않았을까.

▶'헐녀' 코멘트 = 배우 전소민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역의 한 카페에서 열린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 롤러 래시 마스카라' 론칭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전소민은 이날 편안하고 포근한 니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전소민은 보틀 네크라인의 오버핏 회색 니트 스웨터에 검은색 바지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광택이 나는 롱 부츠와 큰 태슬이 돋보이는 핑크 미니백으로 발랄한 매력을 더했다. 하지만 소매의 풍성한 퍼와 니트 스웨터 핏은 그녀의 가녀린 몸매를 오히려 부해보이게 만들었다. 헐~ 다음엔 좀 더 예쁘게 나타나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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