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옷장 정리, 다음 겨울에도 새 옷처럼 입으려면?
[스타일 지식인<40>]모직·가죽·니트…제대로 보관하려면? "통풍에 신경써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02.07 12:3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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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izMarie_AK in flickr |
A.>겨울 옷은 소재도 소재지만 부피때문에 보관에 신경써야 하죠. 아무 생각 없이 옷걸이에 걸어 두었다가 늘어나거나 변형된 옷을 보면 후회감이 밀려옵니다. 무조건 세탁소에 맡기기만 해서는 옷의 수명을 늘리기 어렵습니다. 올해 입은 겨울 옷이라도 잘 보관해서 다음 겨울을 기약해보세요.
/사진=Sam Howzit in flickr |
가죽 소재 의상은 세탁소에서 주는 천으로 된 덮개를 씌워두면 먼지 쌓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닐 덮개는 통풍이 되지 않아 나중에 나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지 않은 곰팡이 자국은 마른 수건으로 털어낸 뒤 가죽 클리너로 닦고 건조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직 버리지마세요!
/사진=m01229 in flickr |
커다란 부피가 부담스럽다면 여행 가방 안에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충전재가 들어간 패딩점퍼 역시 옷걸이에 걸어두면 솜털이 아래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므로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 팔을 몸판 쪽으로 접은 뒤 밑단 부터 둥글게 재킷을 말아올리고 후드 부분에 넣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es74273 in flickr |
무톤(무스탕)은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폭이 넓은 옷걸이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룩은 미술용 지우개로 지우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털 부분은 전용 솔이나 빗을 사용해 모의 반대 방향으로 빗어내면 먼지를 털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무톤은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딱딱하게 굳거나 변색될 수 있으니 통풍이 잘되도록 천 덮개로 덥고 어두운 곳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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